사람은 도덕성과 인격이란 자화상을 가지고 자기존재를 인정받기위해 사회애에 도전하며 자기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화폐의 가치는 만 원권 한 장이나 오천 원권 두 장이나 천 원권 열 장도 똑 같이 만원의 절대가치를 인정한다.
그러나 인간의 가치관은 각 사람에 따라 다르다. 정신요소로서, 생활환경, 사회생활에 참여도, 수학정도, 지도자(상사)의 영향 등의 제 요소가 반복되는 생활 중에서 시비와 선악에 대한 비판의 생각을 가지게 되며 이를 좀 체계화 한것이 가치관이라 말 해본다.
우리사회의 국민정서는 평온하면서도 배타적이고 편협적이며 감상주의적이고 때론 어떤 지도자(주동자)의 선동에 쉽게 감동을 받는 경향도 없지 않다.
신구세대의 가치관과 보수 진보의 이념적 인가치관 등 다양한 가치관을 가질수 있는 것이 문명시대의 현사회의 실태라 본다.
그러나 그 개인의 가치관이 반사회적이며 보편적인 가치관으로 받아 드릴 수 없는 비합리적인 가치관을 정당하다고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마치 까치를 가지고 비둘기라고 고집하는 사람과 까치와 비둘기는 같다는 사람의 가치관은 비극을 낳을 것이다.
까치의 본질과 비둘기의 본질을 바로알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논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수용되는 가치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렇게 가치관이 혼돈되었는지 소수의 강성조직원이 목청을 높여 선동하면 비판 없이 그 목청에 쉽게 동화되는 감상주의적인 정서가 자리잡고 있으며 마치 체면에 걸린 것 같이 끌리는 형상을 볼 수도 있다.
뇌물죄로 형무소에 가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구치소 입구 도로 양측에 도열하여 꽃을 건네주며 구호를 외치고 마치 개선장군이 돌아오는 것 같은 그 당당한 기세는 보기에 민망스럽다. 왜 이렇게까지 국민정서가 변하고 가치관이 무너졌는지 고민해 볼 문제가 아닌가.
죄를 지은 범법자가 정정당당하게 법의심판을 받고 책임을 질것은 책임을 져야하는데 평소 자기 자신의 행적에 대한 사회적비판과 가족들에 대한 자책감 등으로 모든 것을 다 싸가지고 자살이란 마지막 순간을 택하는 무책임하고 현실 도피적인 비겁한 처사.
고 노무현 대통령은 법의 심판을 피해 자살을 택함으로 그 죽음이 그 측근들과 잘못된 가치관으로 그를 영웅시하였으며 그로인해 모든 사건들을 잠재우고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겼다.
또 정치자금 법위반과 드루킹 연류 등의 여론이 분분하고 조사가 임박하다는 상황에 뜻밖의 자살이란 비보가 듣는 귀를 의심케 했으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 같이 왜란 말 밖에 답은 없다.
정치인이 청렴하고 의정활동에 충실한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평소 자신의 언행이 진실하고 신뢰를 받으면 누구나가 존경한다.
그러나 말과 행동이 일치할 수 없고 필요에 따라 요령 쓰는 체면적인 의정활동은 결코 국민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불법 정치자금과 드루킹에 대한 문제도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며 국민 앞에 바로 밝혀야하는 것이 그가 해야 할 책무가 아닐까.
그 주위는 그의 죽음을 미화시켜 여론을 일으키고 그 본질을 덮어버리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국민정서와 삐틀어진 가치관 이런 사회적 풍조와 잘못된 일에 책임 안지는 위정자들. 이 세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교훈을 줄 것인가 고민해볼 과제이다.
사건 용의자가 검찰에 호출되어 가는데 측근(집단)들이 도로변에서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환송을 하고 당사자는 출전하는 장수같이 주먹을 쥐고 만면의 웃음을 띠며 활보하는 그 행태가 오늘의 한국사회의 진모인가.
물질문명의 발달은 개인주의 발달 그리고 개인주의는 공법과 윤리도덕을 외면하고 보편적인 가치관이 무시되는 기현상적인 이사회의 정서. 우리는 아름다운 내 조국 대한민국을 말할 때 반만년 배달민족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한다.
얼마 전 카톡으로 알려진 수원행 전철에서 벌어진 눈물겨운 사건. 80대 노인이 옆자리 20대 젊은이가 다리를 올려 몸에 닿으니 다리를 내리라하자 이 젊은이가 노인에게 폭언을 하고 손짓을 하며 보기에 낮 뜨거운 행패를하는데 누구하나 그를 말리거나 제재하는 사람하나 없었으며 노인은 그 모욕적인 만행에 끝까지 당하였다는 내용을 보며 기성세대의 책임도 크지만 청년들의 사고방식이 어릴 때부터 순화된 정서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초등교육과정에서 중등교육까지는 교사(지도자)의 지도력이 큰 영향을 주며 교사들은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조국에 대한 감사의 정신을 심어주며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것이 젊은이들이 가져야할 올바른 국가관이요, 참된 가치관이 될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 우리는 이 시대에 무엇을 하여 후손에게 어떤 역사적 사명으로 물러줄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세계시장을 석권한 첨단사업을 우리 스스로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하여 화합하며 혼란에서 안정으로 역경의 위기에서 재기의 기회로 확고한 안보정신에 애국의 국가관을 가지고 내일을 열어가자.
심천 은태철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