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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황성창 작가, 출판기념회 ‘성료’

admin 기자 입력 2018.11.18 20:52 수정 2018.11.18 08:52

금혼식까지 더해져 의미 남달라

지난 10일 낮 12시부터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호텔 5층 연회실에서 황성창 작가의 <주목처럼 천년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 N군위신문

↑↑ 황성창 작가
ⓒ N군위신문
이날 행사에는 황성창 작가와 부인 이두리 여사를 비롯 가족, 지인, 향우인, 문학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성창 작가의 첫 수필집인 <주목처럼 천년을>은 그가 살아오면서 마주했던 세상사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진솔하게 그렸고, 더욱 나은 삶과 사회를 갈망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이 수필집에는 부부애와 가족애, 인간에 대한 정과 고향에 대한 추억, 작가정신과 노블레스오블리주 등 주제로 35편의 수필이 모두 5개 장에 실려있다.

출판기념회 1부 행사에서는 개회사, 내빈소개, 가족소개, 가족인사(가족대표), 작가 소개, 축사(권대근 대신대학원대 교수·문학평론가), 케이크 커팅, 축하노래, 시낭송, 수필낭독, 색소폰 연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식사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연주, 노래 등이 진행되어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이날 황성창 작가는 “흘러간 세월을 붙들고 온갖 헝클어진 상념을 이야기 한다는 게 내 철학과도 배치되는 것 같아 책을 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다”며 “내 글이 한 줄이라도 독자가 읽고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다면 더한 보람이 없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축사를 통해 “문학은 가슴을 뜨겁게 넉넉하게, 그래서 삶에 자양분을 더해준다”며 “늦게 낸 수필집인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문인선 시인(경성대 교수)이 ‘그리운 어머니’ 제목의 황성창 작가의 시를 낭송했고, 송명화 수필가(부산교육대 외래교수)가 <주목처럼 천년을>에 실린 ‘아내는 하늘이라고’의 수필을 낭독해 황 작가의 출판기념회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 유상식(유영건설 대표이사)씨와 임소원(색소폰 동우회)씨의 색소폰 연주팀이 ‘장녹수’, ‘아모르파티’를 연주에 손님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는 황성창 작가와 부인 이두리 여사의 금혼식도 겸한 자리로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

황 작가는 “같은 운명으로 한 세상 동행하며 늘 곁에서 챙겨주는 아내에게 무한 사랑을 보내며 든든한 가족이 있어 참 행복하다”고 했다.

특히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는 황성창 작가의 손주들의 노래, 춤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자아냈다.

2부 행사에서는 출판기념회 및 금혼식을 축하하는 친교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창기 의흥중 제4회 동창회 회장, 도순옥 재부의흥향우회 대표, 황병률 부산시 황씨종친회 대표 등이 노래를 불러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한 재부군위군향우회 장영주 회장과 최철이 수석부회장은 “시와 수필을 많이 써서 좋은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진심으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성창 작가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경북 군위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2011년 월간지 <문예사조> 시로 등단, 2012년 <수필시대> 수필 등단했다.

‘제5회 문화와 문학타임’ 작가상을 수상한 있으며, 현재 한국본격수필가협회 이사, 국제P.E.N.부산지역위원회 감사, 부원문인협회 감사, 부산수필문학협회 부회장, 연제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가을이 물든 바람’이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두리 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맏딸 황정순 씨는 부산시에 근무하고 있으며 사위 정유철 씨는 부산지방법원에 재직 중이다. 아들 황수용 씨는 서울에서 음악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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