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군위군향우회 제29대 회장에 김수진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재구군위군향우회(회장 김대규)는 지난 8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소재 매일신문사 11층(매일 좋은날)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김대규 향우회장, 장희규 명예회장, 이수만 고문을 비롯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 회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후 사무처장의 사회로 임시총회에는 신임회장 소개, 회장인사, 안건 보고 및 토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장희규 명예회장은 지난달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정부포상식에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대규 회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서 김대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 재구군위군향우회가 이렇게 발전하기 까지 도와주신 역대 회장들과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몸은 비록 대구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인 군위를 잊지 말자”고 말했다.

또한 장희규 명예회장도 격려사에서 “고향 선후배들과 함께 더불어 멀리 가고 오래가는 재구군위군향우회가 되자”고 했다.

이어진 임시총회에서는 제29대 재구군위군향우회 회장에 김수진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으며, 회칙변경 소위원회 구성 건을 상정하여 회장단에 인선 위임키로 했다.

그리고 내년 1월 10일 오후 6시 30분 비엔나 웨딩 4층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키로 했다.

김수진 차기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향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수락인사를 밝혔다.

그리고 이날 이수근 재구군위군향우산악회장은 “지난 1년간 산악회 행사에 많은 참여와 협조를 해준 향우인과 회원들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타지에서 우리 군위인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재구군위군향우회는 매월 모임을 가지며 회원 간의 친선도모와 정보를 교환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고향 군위의 농산물 수요처 확보와 판로 확대, 구매지원에 힘써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을 주고 있다. 또 고향의 각종 행사에 향우회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하여 고향 축제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군위군교육발전기금 기탁으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