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군위군향우회(이하 재구향우회) 제31차 정기총회 및 제28대 김대규 회장·제29대 김수진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 달서구 소재 웨딩비엔나 컨벤션홀에서 향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구향우회 김대규 회장과 김수진 취임회장, 장희규 명예회장, 홍성구 수석부회장, 회원을 비롯해 재경군위군향우회 홍헌수 사무총장, 재부군위군향우회 최철이 회장과 사공호 사무국장, 재경산군위군향우회 권경호 회장과 회장단, 재구군위군개인택시향우회 박만춘 회장과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고향 군위군에서 김영만 군수, 김기덕 부군수, 군위군청 권성택 기획감사실장 및 실과소장과 읍면장, 군위군의회 홍복순 부의장과 박수현·오분이 의원, 박창석 경북도의회 의원, 박승근 군위문화원장, 군위군새마을회 박윤수 회장과 최순옥 부녀회장, 박영언 담수회 회장(전 군수) 등이 참석해, 뜨거운 고향사랑 열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대구시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과 권순홍 자치행정국장, 대구시의회 황순자·서호영 의원, 달서구의회 이신자·홍복조 의원, 수성구의회 홍경임 의원, 경북도청 이종천 대구경북상생본부장, 대구 신당새마을금고 김희태 이사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재필 이사장, 도심연구소 남해진 소장, 재대구경북시군향우회 조동희 회장, 재구의성향우회 최병열 회장, 재구경북시군향우회 사무총장 협의회 남영창 회장, 군위초등학교 제54회 동기회 박용경 회장 및 동기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최종후 사무처장의 사회로, 1부 정기총회와 2부 이·취임식, 3부 화합의 시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회무감사보고, 2018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의 건, 회칙개정의 건, 2019년도 회장단 및 임명직 임원 선출의 건, 2019년 예산(안)보고의 건, 기타안건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서 홍성구 부회장(소보면)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이재운 자문위원, 장계영 부회장, 사공화열 홍보이사, 이태복 회원에게 공로상을, 금단아 홍보이사에게 출석상을 시상했다.

또 김영만 군위군수가 최삼수 고문손경석 직전회장, 김대규 회장에게 향우회와 고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대규 회장은 김수진 취임회장에게 향우회기와 명패, 의사봉을 전달했고, 김수진 취임회장은 김대규 이임회장에게 재직기념패 등을 전했다.

이날 김대규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의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참여와 협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후임 김수진 회장의 성공적임 임기를 위하여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구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잊지 못할 내 고향 군위를 늘 생각하며 대구에서 아름다운 군위를 만들어 가자”고 말하며 대구경북 상생을 위해 ‘통합 신공항’이 군위에 건설 될 수 있도록 재구향우회에서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구군위군향우회 효행상 시상에서 배문엽(군위군 군위읍)씨가 선정돼, 상과 시상금(50만원)을 받았다.

재구향우회에서는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군위군민을 격려하고 효행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지난 2001년부터 군위 관내 효행자를 추천 받아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고, 나아가 재구군위군향우회 발전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민선6기 군위군정 성과와 민선 7기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며 향우회원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홍복순 군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변함없는 애향심과 끈끈한 정으로 군위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향인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석 도의원은 “군위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애향심으로 하나 된 출향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군위가 있을 수 있었다”며 “출향인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군위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회원 여러분들의 우의와 단합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재구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철이 재부군위군향우회장은 “오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명예롭게 이임하는 김대규 회장과 새로이 취임하는 김수진 회장의 이·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재구군위군향우회가 타 군위향우회의 모범이 되고 고향 발전을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9대 김수진 회장과 신임 임원들이 참석한 내빈들에게 인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그리고 화합의 시간에서는 출향가수 김단아, 이마음, 이재운 등의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행운원 추첨 등이 진행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재구군위군향우회는 회원간 유대강화와 친목을 도모하며 재구 군위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매년 군위군교육발전기금 기탁,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고향 행사 홍보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