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 사공홍주 작가의 16번째 작품전이 4월9일(초대시간 오후 5시)부터 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변화’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주역」의 괘상를 그림으로 형상화 했으며, 모든 사람들이 염원하는 좋은 ‘기운’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

또한 재료는 서양화에서 사용하는 천과 아크릴, 안료를 사용하고 표현기법은 서예필법을 응용했다. 작품 속에 담고 있는 내용은 우주만물이 생성 변화하는 바탕으로서 음과 양을 재구성하여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서로 조화되도록 하고, 문(文)과 질(質)이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작품에 사용된 색상은 음양오행의 대표적 색상인 오방색을 사용했으며, 작품의 바탕색은 흰 바탕으로 남겨두지 않고 공간적으로는 우주의 중심이고 만물을 생육하고 주재하는 땅을 의미하는 노랑색을 사용했다.

사공홍주 작가는 2013년도부터 그림으로 주역에 다가가고자 했다. 그동안 주역으로 작품전을 한 것은 서울에서 두 번하고 대구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서화평생교육원장과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 한국서예생활협회 회장인 사공홍주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1 동아미술제 문인화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올해 2010년 프랑스파리에서 출범한 이상아트(주)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작품전 뿐 만이 아니라, 주역을 담아낸 작품들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