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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실천…출향인사 김오현 회장

admin 기자 입력 2019.06.17 22:48 수정 2019.06.17 10:48

희망의 새하늘길! 군위에서 열리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고성레미콘서 고향방문단 환영

↑↑ 김오현 회장
ⓒ N군위신문
김오현 고성레미콘㈜ 회장이 경남 고성을 방문한 고향 방문단을 뜨겁게 환대하며 또 한 번 미담을 낳았다.

군위군과 군위군의회는 지난 4일과 5일 경남 일원으로 합동세미를 진행했다.
이날 김오현 회장은 고성을 방문한 고향 일행단을 반갑게 맞으며, 고향사랑을 표현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저녁 경남 고성 고성읍 소재 남포로횟집에서 만찬장을 마련해 군위군 김영만 군수, 권성택 기획감사실장 및 관계 공무원들을 비롯해 군위군의회 심칠 의장, 홍복순 부의장, 김정애·박운표·박수현·이연백·오분이 의원, 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등 27명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이튿날에도 김오현 회장은 고향 방문단의 경남항공고등학교 견학에 동행하며 방문단을 살뜰히 챙겼다.

이날 김오현 회장은 학교시설 견학뿐만 아니라 관계자 면담까지 챙기며 고향방문단의 세미나를 도왔다.
ⓒ N군위신문

김 회장은 “경남은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성군은 무인 항공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2017년 드론전용 비행 시험장 구축사업 선정에 선정되기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방문단은 김오현 회장의 고성레미콘㈜으로 이동하여, 산업현장을 견학했다.
고성레미콘㈜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전국 최초로 컬러 레미콘을 개발해 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으며, 레미콘 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는 등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기업체다.

특히 경남 고성군에서 수십 년째 채석 생산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고성아스콘㈜은 채석장 규모만 132만여㎡(40여만 평)로 영남권 최대 규모로, 여기서 생산되는 골재인 자갈과 모래, 채석 등은 아스콘과 레미콘으로 가공돼 경남 전역의 건설 현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고성레미콘 내 식당에 오찬장을 마련해, 방문단을 대접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고성군 백두현 군수를 비롯 관계공무원이 참석해, 군위 방문단을 환영했다.

백두현 고성 군수는 “고성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해준 군위군 방문단을 환영하며, 앞으로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고성군의 항공산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오현 회장은 “고성에서 반가운 고향분들을 보니 마음이 애틋하다”며 “고향에 대한 애틋함으로 군위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N군위신문

이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김오현 회장과 고성군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 이번 방문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산실인 고성군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이번을 통해서 두 지자체가 협력할 수는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실천하는 출향인 김오현 회장>

군위군 효령면 노행리 출신인 김오현 고성레미콘㈜ 회장(효령면 명예면장)은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출향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고향인 효령면 노행리 고향마을 지원사업에 1억원, 노행리 마을과 군위군 표지석 건립(1억원 상당) 및 조경나무 기탁(1억원 상당) 등을 비롯해 효령면 경로잔치 등 매년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군위군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사)군위군교육발전기금으로 수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일찍이 고향을 떠난 김오현 회장은 1980년 대구에서 고성으로 이사를 하며 경남 고성군에 정착했다.

낯선 곳에서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서 김 회장은 죽을 힘 다해 일했고 이런 노력을 통해 1987년 고성산업㈜을 시작으로 고성레미콘㈜과 고성아스콘㈜, 진흥개발㈜을 설립했다.
김오현 회장은 제2의 고향인 고성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아낌없는 나눔을 펼치고 있다.
ⓒ N군위신문

김 회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사원들의 복지 혜택 증진은 물론이고, 지역의 교육발전과 스포츠, 산업, 복지를 위하여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오현 회장은 1990년부터 2006년까지 고성씨름협회장,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고성군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0년 8월부터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김 회장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기부와 경남 7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여러 곳에 수많은 지원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 한국장애인협회장 감사패, 자랑스러운 군민상(고성군·군위군), 고성교육상, 문화부장관 표창, 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국세청장 표창, 검찰청장 표창, 도시자 표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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