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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군위군민이면 통합신공항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 합니다”

admin 기자 입력 2019.08.01 23:52 수정 2019.08.01 11:52

↑↑ 배철한 대구일보 기자
ⓒ N군위신문
최근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을 군위군 우보면 일대가 선정되면 군위군 전체지역, 의성 비안, 군위 소보면이 선정되면 의성·군위군 모두를 포함한다고 관보와 국방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은 중에는 “민항은 그대로 존치하고 군 공항만 옮기는게 맞다, 김영만 군수가 주민들을 끝까지 속이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통합신공항에 대해 군위군민들은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즉 말해서 대구시가 군 공항 대체시설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기존 군 공항 부지 및 시설을 대구시에 양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지난 2016년 대구공항 통합이전 발표때부터 우보면이 최적지라고 주장하며 통합신공항 유치에 전 행정력을 올인해 오고 있다. 따라서 소보-의성 비안이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아예 공항을 포기하겠다고 선포했다.

김 군수가 오로지 우보만을 고집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소보와 의성 비안이 공항 이전지로 결정되면 주변개발은 물론 민항 관문을 두고 밀고 당기다 보면 양 지자체간에 정서만 나빠질 뿐이다는 것이다.

특히 탁월한 접근성을 꼽고 있다. 팔공산 터널 개통으로 대구에서 우보까지는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대구 조야동-동명간 도로 건설로 대구와 거리는 더 가까워지는 경북의 중심으로 경북 주요도시 어디든 1시간 내에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임을 강조했다.

K-2 군 공항 또한 평지와 산지가 많은 우보면이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진행상황에 대해 모두가 궁금할 줄로 안다. 현재 이전부지 주변지역 위치와 면적을 관보와 국방부 홈페이지에 고시해 놓고 있다.

따라서 오는 9월께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이전지역 지원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지원 계획 및 이전부지 선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예비후보지인 의성-군위군에 주민투표법에 따른 주민투표를 요구한 뒤 투표 결과를 반영해 오는 11월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최종 이전지 선정을 발표하면 해당 자치단체장이 유치 신청서에 사인을 해야만 통합신공항 유치가 마무리 된다 하여 우보면이 선정되면 김영만 군수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지라도 의성군과 함께 선정된다면 김 군수의 태도는 어떠할까?

앞서 언급한 바도 있지만 김 군수는 우보가 아니면 안되고, 의성군과 함께라면 아예 공항을 포기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서로 입지조건을 앞세우고 당위성을 주장하며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K-2 군 공항만 유치하려고 양 지자체들이 전 행정력을 집중할까? 분명한 것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럴 일은 없다는 것이다.

“소멸돼 가는 군위군을 살리려면 통합신공항이 우보에 꼭 유치돼야 합니다.”
김영만 군수는 “군 공항만 이전한다는 것은 유언비어일 뿐이다”며 “통합신공항을 우보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K-2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합쳐진 이름이다. 군위군민 나아가 출향인들의 현명한 판단이 군위군의 존폐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인것 같다.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군위의 미래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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