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지난 8일 전교생(병설 유치원 포함)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함께 ‘2019 부계초등학교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 학생회장 허준서 학생의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겠다는 선서 후, 몸풀기 준비체조를 하면서 시작됐다.

운동회에 걸맞게 청군 백군으로 나뉘어 힘차게 응원전을 하며,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우선 1부에서는 학생들의 응원 열기에 힘입어 ‘학년별 달리기’, ‘반구 만들기’, ‘와! 굴려요’, ‘이심전심’, ‘보물찾기’, ‘O, X퀴즈’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평소 바쁜 엄마, 아빠와 하지 못했던 추억 만들기 시간을 만들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경품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며 한층 더 가을 운동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점심시간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을 부모님,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고 함께 뒷정리는 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인 ‘바지 줄넘기’, ‘손님 찾기’, ‘색판 뒤집기’, ‘무궁화 꽃’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동심의 세계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운동회의 클라이맥스인 ‘전체 줄다리기’와 ‘청백계주’에서는 청군과 백군이 엎치락뒤치락할 때마다 긴장감을 주어 응원하는 이들을 애타게 했다.

운동회에 참여한 3학년 A학생은, “청백 달리기 계주 때, 우리 팀에서 달리다 넘어져, 져서 아쉽지만, 정말 신나는 가을운동회였어요. 다음 운동회 때는 꼭 이길 거예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서현 교장은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적당히 선선하고 해서 정말 멋진 운동회날인 것 같습니다. 바쁘신 학부모님들께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 학생들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추억의 장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