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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사공한 지장협 수성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19.11.03 21:20 수정 2019.11.03 09:20

보건복지부,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 사공한 지회장
ⓒ N군위신문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 사공한 수성구지회장(68)이 지난 10월10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인적 분야 부문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사공한 지회장은 수성구장애인재활센터장을 맡아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 고취는 물론 자립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활성화로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공 지회장은 자신도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8년간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과 생필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또 7년 전부터 수성구 장애인재활센터장을 맡아 장애인 재활 의지 고취와 함께 자립 성장 프로그램 활성화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구정여론모니터 요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법무부법사랑 보호복지협의회 부회장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에서 공장장으로 일하던 사공 지회장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갑작스러운 경제위기 상황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신체장애(2급) 등 중복장애인으로 살면서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정치리더십 연구로 석사학위까지 받는 등 학구열을 불태웠다.

이후 각종 상담·강의·교육 등을 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법무부 법사랑 보호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는 장애인이나 사회 약자들과 상담을 하거나 대화할 때 늘 ‘자립’을 강조한다.
사공 지회장은 “40대 후반에 가장이 쓰러져 가족이 많은 고생을 했지만 꿋꿋하게 이겨냈다”면서 “누가 잡아주는 물고기를 기다리지 말고 물고기 낚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에서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실천 사례 홍보 등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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