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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명예이사장, 세계정책콘퍼런스 참석

admin 기자 입력 2019.11.03 21:21 수정 2019.11.03 09:21

군위군, 사공 명예이사장 호 딴 공원 조성

ⓒ N군위신문

↑↑ 사공일 명예이사장
ⓒ N군위신문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10월 12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정책콘퍼런스(WPC)에 참석했다.

이번 WPC에는 사공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가브리엘 펠베르마이어 킬대 교수, 올리비에 블랑샤르 전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살라헤딘 메주아르 전 모로코 외교금융산업부 장관, 아르케베 오쿠바이 에티오피아 선임 장관, 다나카 나오키 국제공공정책연구센터 이사장, 세르게이 스토르차크 러시아 재무차관 등이 참석해, 세계 정치·경제 등을 전망했다.

이 자리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은 G20을 글로벌 정치·경제 이슈를 다루는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G20이 2008년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했으나 지금은 그 역할이 유명무실하게 축소됐다”며 “산적해 있는 글로벌 정치·경제·금융 현안을 다루는 플랫폼으로는 G20이 최적”이라고 말했다.

군위군 효령면 출신인 사공일 명예이사장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미국 UCLA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대통령 경제수석과 재무장관을 지내며 한국 경제 성장과 자유화를 주도했다. 특히 최장기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맡았고 재무부 장관을 두 번 역임했다.

IMF 특별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1993년 세계경제연구원(IGE)을 세워 지난해까지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군위군에서는 지난달 사공 명예이사장의 호를 딴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효령면 장군리 1천653㎡ 부지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육각 정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주변에 산책로 및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이 기부 채납했다.
소공원 명칭은 사공 명예이사장의 호를 딴 ‘효암’ 공원이며, 장군리는 그가 태어난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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