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삼국유사배 탁구동호인 대회’가 지난 11월30일 군위군민탁구장에서 전국 탁구동호인들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군위읍탁구동우회(회장 김한용)와 삼국유사 탁구클럽(회장 김동철)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소담건설, 파워식자재마트, 모든종합농자재, 선방산양봉이 후원한 이번 리그전에서는 50개팀 100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는 상위부와 하위부로 진행, 전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출전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관중석에서도 멋진 경기가 나올 때마다 박수와 함성이 쏟아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상위부 우승팀에게는 40만원, 준우승 20만원, 공동 3위 10만원이, 하위부는 우승 고급러버 2장, 준우승 러버 2장, 공동 3위 고급타월 2장과 6P탁구공 2통이 수여됐다.

또 행운권 추첨을 실시하여 군위 농·특산물과 여러 탁구용품을 증정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군위 특산물인 꿀, 청결미, 사과생과즙 등은 인기가 대단했다. 군위 특산 꿀이 당첨된 동호인들은 탁구경기에서 우승한 것보다 더 기쁨을 만끽했다.

경품에 당첨된 김 모 씨는 “군위 삼국유사배 탁구대회를 즐기러 왔는데 경품으로 몸에 좋은 농산물까지 타서 좋다”라고 말했다.

군위읍탁구동우회 김한용 회장과 삼국유사 탁구클럽 김동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탁구 경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군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즐기시기를 바란다”면서 “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사와 전국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탁구 동호인들과 많은 이웃들이 생활 체육을 통해 화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군위삼국유사배로서 탁구 동호인들에게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홍보하는 동시에 군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참가선수들은 군위의 청정자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군위에서의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
아래는 대회 우승자 명단.

<상위부>
△우승 조수빈, 임승태 △준우승 김성균, 김명희 △공동3위 차수영, 박용조/김하늘, 김수민.

<하위부>
△우승 구본석, 천혜연 △준우승 서정학, 박선주 △공동3위 김영호, 유정우/김효일, 조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