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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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의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김재원 위원장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106표 중 52표를 얻어, 각각 27표를 득표한 김선동, 김종석 의원과 강석호, 이장우 의원에 승리를 거두며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원내대표에는 수도권 출신의 5선 의원 심재철 前국회부의장이 함께 선출됐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994년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부산지검, 서울지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북 군위·의성·청송군 지역구에서 당선해 국회에 첫발을 디딘 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뒤 현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자유한국당의 선거 공약 등 각종 정책을 총괄하며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한편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 영향력도 발휘할 전망이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군위군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또 한 번의 중책을 맡게 됐다”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중앙당에 잘 전달하고,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