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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장희규 선경타월 회장, 80세 생일 축하 산수연 열려

admin 기자 입력 2020.01.23 11:46 수정 2020.01.23 11:46

항상 정을 나누는 어르신과 친척·친지분을 모시고 기쁨을 함께 나누며 “만수무강 하세요”

↑↑ 장희규 회장
ⓒ N군위신문
“회장님,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장희규 ㈜선경타월 회장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산수연(傘壽宴)이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 1층 비취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희규 회장의 성공 스토리 들려주는 1부 행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2부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1부 행사 첫 순서로 장 회장의 딸 장영지 씨와 며느리 최정민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최정민 씨의 앙상블 연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공연 후 내빈소개, 장희규 회장 약력 소개, 가족 친지 소개, 헌화, 아버지께 드리는 글(장영지), 축사, 답사, 케이크 절단, 축배사, 기념촬영이 있었다.

무엇보다 장희규 회장의 과거시절의 사진과 영상이 상영되면서 장 회장과 참석자들은 모두 과거의 추억에 잠겼다.

산수연에 참석한 장성환 아산장씨 대종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중의 어른으로서 모범과 존경을 받고 있는 장희규 회장님의 산수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 회장님은 가정과 기업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분으로,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문중 발전에 기여해 후손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이명락 선경타월 상무는 축사에서 “직원들을 대표하여 회장님의 산수연을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유수 관세사(관세법인 천지인)도 산수연을 축하하며 “장희규 회장님은 선경타월을 창립하여 국내 장수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고향의 선후배를 대소사까지 챙겨주었을 뿐 아니라 선대문중 조상의 추모공간을 만들어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수만 재구군위군향우회 고문(한국컴퓨터속기학원 원장)은 “장 회장님은 자수성가 기업가로서 고령의 나이에도 한국타월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재구군위군향우회 명예회장 등 각종 기관단체 임원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며 모범을 보여주고 계신다”며 “사업가로서, 아버지로서 모두 성공했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장희규 회장의 장남 친구들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큰절을 올렸다. 또 손월락 씨(퇴직자 대표)의 축하인사, 장성목 씨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축배사를 전했다.

장희규 회장은 이날 산수연 자리에서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막상 이렇게 팔순을 맞아 어리고 젊었던 시절의 낡은 사진과 지나온 영상들을 보자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장 회장은 “비록 우리가 언제부터인가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넘쳐나는 심신의 활력으로 더 밝고 건강하게 늘 웃을 수 있는 넉넉한 여유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며 헌신을 아끼지 않은 아내의 내조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장희규 회장은 가족들과 케이크 절단을 한 후 고향 선후배, 직원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장희규 회장의 가족들은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품을 비롯해 전자레이인지, 전기밥솥, 텔레비전 등을 마련해 산수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 N군위신문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타월 ‘한 우물’로 성공
-㈜선경타월 장희규 회장

국내 타월 산업의 역사 속 현존 중견 기업 중 한 곳인 ㈜선경타월.
창업주인 장희규 선경타월 회장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성공을 일궈냈다.

장 회장은 가난한 농부의 6남매 막내로 태어났다. 가난으로 초등학교밖에 진학하지 못한 채 17세에 대구에서 점원으로 일하다 타월공장을 인수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장희규 회장은 선경타월을 우량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데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여성친화 고용우수기업 표창, 지난해 11월30일 윤성열 검찰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상공자원부장관 표창(우수경영자), 서대구세무서장 표창, 대구광역시장 표창, 대구지방검찰청장 검사장 표창,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 표창, 대구시장애인협회장 표창, 군위군수 표창, 관세청장 표창, 자랑스러운 군위군민상 등을 받았다.

‘장인정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장희규 회장의 노력은 포기하지 않고 한 우물을 꾸준히 깊게 파야 새로운 창조물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 N군위신문

-고향 사랑·이웃 사랑 ‘앞장’

군위군 효령면 출신인 장희규 회장은 누구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와 나눔, 그리고 고향 사랑에 앞장서고 있어 많은 군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매년 효령면청년회에서 주관하는 경로잔치 행사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효부상과 남·여어르신 수상 시상금 각각 1백만원 씩을 지원하는 등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타월을 기증할 뿐만 아니라 군위군보건소와 관내 의료기관 등에도 타월 및 달력을 기증했다. 또 마을회관에 텔레비전 기증,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그리고 재구군위군향우회 명예회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모임이나 행사 시 군위군을 전국에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장희규 회장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그는 대구,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시설에 타월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장희규 회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김태연 여사와 2남 1녀(장녀 장영지·사위 장병규·손녀 장서현, 장남 장중목·며느리 최정민, 차남 장충목)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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