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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인터뷰/통합신공항 우보유치 쟁취하겠다

admin 기자 입력 2020.02.04 17:11 수정 2020.02.04 05:11

“3년간 군위백년대계 위해 숨가쁘게 뛰었다”

 
↑↑ 박운표 위원장
ⓒ N군위신문 
대구·경북 군위의 새로운 하늘길 열고 미래성장 엔진이 될 통합신공항 입지선정이 끝났다.
군위신문은 올해 창간 25주년을 맞아 오직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군위의 새 역사를 다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군민과 함께 뛰어온 군위군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 박운표 위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 위원장은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말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군위군민의 힘으로 통합신공항 우보유치를 쟁취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1.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 활동 성과는?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통항신공항 유치시 군민의 권익과 재산보호을 위해 지난해 4월 구성되었다.

제2차회의를 통해 공항추진단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후 본격적인 특위활동을 시작하였다.

집행부와 신공항 추진현황, 이전부지선정, 항공소음 피해 및 소음 배송 현황 등에 대한 질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과 면밀한 현장 조사로 지역민의 다방면의 지원방안 수립 등을 당부했다.
또한 군위군-군의회 간 합동 세미나를 통해 군사공항 시설과 항공관련 산업단지 등 현장방문도 이루어졌으며, 이전 후보지 및 중점 소음예상 지역인 군위 우보·산성·효령·부계면의 13개 마을 주민들과 좌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군민의 의견청취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방안 수립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였다.

아울러 읍면 주민협의회와 수 차례 간담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끝없이 이어 나갔으며, 주민투표 공표 후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직접 공항유치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군의 최우선 과제인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특위 활동을 펼쳐 나갔다.

2. 통합신공항은 왜 군위 우보여야 하는가.

=먼저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현 대구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우보후보지는 27㎞, 소보/비안 후보지는 46㎞이며, 후보지를 중심으로 반경 50㎞이내에 분포된 인구는 우보 후보지는 353만명이고, 소보/비안 후보지는 169만명으로 우보후보지의 절반 수준이다.

그리고 중소도시 항공소음 배상기준인 80웨클 범위 내의 소음 피해 세대수를 보면 우보후보지는 448세대(870명), 소보/비안 후보지는 838세대(1,640명)로 집계된다.

또한 무엇보다 민간공항의 성패를 결정짓는 수요자의 접근성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팔공산 터널과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시청에서 우보후보지까지 30분내 도착이 가능해졌다.

또한 2020년 대구 4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수성구에서도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는 위치다. 그리고 칠곡 동명∼대구 북구 조야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조만간 개설되면 경산, 영천, 칠곡, 청도와 함께 군위가 대구권으로 진입한다는 사실은 확실해진다.

여기에 현재 진행중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2시간 내에 군위역에 도착하게 되고, 의흥면 연계리에 건설되는 군위역과 우보후보지까지는 차량으로 5분이면 충분하다.

이로써, 통합신공항의 주요 수요지인 안동, 구미, 경주, 포항 등 경북 내 주요도 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안정적인 항공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통합신공항이 최적의 입지여건인 군위 우보로 온다면 우리 군위의 미래가 혁신적으로 변화 될 것이다.

3.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군위군은 지난 3년간 군위의 백년대계를 열어갈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숨가쁘게 뛰어 왔다. 특히, 지난 1월 21일 다수 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에서는 우리 군위군민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군위군은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우보면 단독후보지를 유치 신청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공항 이전 부지 선정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하여 주민투표 결과로 나타난 군위군민의 뜻을 거스르려고 하고 있다. 이에 군의회는 국방부 입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입장을 즉각 철회하고 법이 정한 절차대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하여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기를 요구했다.

군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군민적 합의와 공항유치 절차를 이루어내는데 힘든 시간을 이끌어 왔다. 마지막까지 군위군민의 힘으로 통합신공항 우보 유치를 쟁취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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