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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인터뷰> 희망을 주는 군수…김영만 군수에게 듣는다

admin 기자 입력 2020.02.18 22:16 수정 2020.02.18 10:16

군민 의견 충분히 수렴, 눈 높이 맞춰 군정 추진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위 건설

 
↑↑ 김영만 군위군수
ⓒ N군위신문 
2018년 7월 민선7기 김영만 군위군수가 취임한 지도 어느 덧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제41대에 이어 제42대 김영만 군수는『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목표를 향해 군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소멸 전국1위, 고령화 전국2위, 통합신공항 우보유치 등 김영만 군수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는 가운데 민선7기 3년 차에 돌입한 2020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할지 듣기 위해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은 직접 김영만 군수를 만나봤다.

■ 지난 1년간 주요성과 Top3, 아쉬운 점은?

=먼저 지난 한 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신규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요내용으로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80억, 군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106억, 군위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 지역개발사업 100억 등 15개 사업 약 5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군위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그 동안 군위군의 중심지이면서도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군위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매우 큽니다.

둘째는 『제1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 『김수환추기경 밥처럼 옹기처럼』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창작뮤지컬 등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우리 군 문화체육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것입니다.

셋째 군위문화관광재단 설립입니다.
우리 군은 그 동안 농촌지역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었고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있음에도 체계적·전문적 조직이 없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지난 2018년 4월 군위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9년 10월 법인설립등기, 금년도 1월 1일 군위문화관광재단이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아쉬운 점은 저 뿐만 아니라 군민들께서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만, 바로 대구통합신공항 우보유치가 여러 가지 외부요인에 의해서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다소 어렵고 힘들지라도 신공항 우보유치는 우리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2020년 올 해 군정 방향은?

=올 해 2020년은 ‘군민 모두 골고루 잘 살고, 미래가 있는 군위’를 항해 힘껏 달려나갈 생각입니다.

우리 군 주력산업인 농축산업과 관광산업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금년 1월 1일 출범한 군위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관광산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문화관광재단은 참신한 콘텐츠 개발, 민간중심의 관광시설 운영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관광객의 욕구를 만족시켜 미래 매력적인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오는 3월이면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우리 군의 관광 랜드마크, 미래 관광 먹거리의 핵심주체가 될 수 있도록 본격 개장·운영 준비를 완벽하게 추진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군위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과, 딸기, 마늘, 토마토, 한우 등 우리 군 특산물은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명품입니다. 명품특산물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우수성을 홍보하고 포장·가공에도 상품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경제, 주민복지, 교육, 환경 등 어느 분야도 소홀함이 없이 챙겨 모두 함께 행복한 따뜻한 군위군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 군위군은 고령화 전국2위임. 고령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 우리 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3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을 문제로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군의 하나의 특성으로 보고 그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을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로 노후 소득 보장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군위군 노인복지관은 금년 3∼4월 개장예정으로 이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종합교육 여가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도 사시던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 치매 보듬마을, 치매예방교실, 예쁜 치매쉼터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지역 전체를 치매안전망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 올 해 군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다양한 신규시책들이 많다고 하는데, 몇 가지 소개해 주신다면?

= 먼저 유용미생물 유상공급 전환(매일 공급) 및 공급대상(소, 돼지, 닭, 오리 등)확대, 임대농기계 택배(자부담 20,000원)사업, 대형농기계 농작업 대행서비스(군 지원 90,000원, 자부담 60,000원)등 고령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농업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보육시책도 확대해 인구유입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난감 도서관과 군립군위하나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서비스 제공과 육아비용 경감 등 지역 내 출산장려분위기가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첫째아, 둘째아에 대한 양육지원금을 신설하는 등 출산양육비 지원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관내 농어촌버스 전체 11대에 대해 차량단말기를 설치하고 승강장 10개소에 시범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하여 실시간 버스도착정보와 버스 위치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버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는 군정의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구통합신공항 우보 유치를 포함하여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정책 결정은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방법을 찾을 것이며,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모든 군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도 저와 500여 공직자를 믿고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새해 첫날 가졌던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군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군민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올 해는 민선7기 3년 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민선6기에 이어 그 간 준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해 군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점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해결하겠습니다.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군위군 건설과 군정의 모든 정책은 주민 소득 창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군위는 군 역사상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군민여러분이 저를 믿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군민여러분이 저의 가장 든든한 영원한 후원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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