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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미래통합당 김희국·천영식 경선 결정

admin 기자 입력 2020.03.17 22:35 수정 2020.03.17 10:35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
김희국, 관록으로 무장
천영식, 참신함 앞세워

ⓒ N군위신문
김희국 전 의원과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양자 대결 구도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선거구가 조정된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이들의 경선을 결정했다.

김 전 의원의 고향은 의성, 천 전 비서관의 고향은 청송이다.
경선에서 소지역주의가 영향을 미친다면 군위 2만여 명, 의성 5만여 명, 청송 2만5천여 명, 영덕 3만7천여 명인만큼 김 전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가산점에서는 천 전 비서관이 앞선다. 정치 신인 가산점 7점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의 대결은 한마디로 ‘관록’과 ‘참신함’이다.

김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차관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그는 “현재 이 지역구에는 대구경북통합군공항 건설, 국도 연장, 청송 수자원댐 수변지역 피해보상 및 관광단지 개발, 영덕 천지 원전 사업 중단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문제 등 지역 개발 현안사업이 많다”며 “지난 31년간의 건설교통부 공직생활과 4년간의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이 현안 사업들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지역구 민심이 뿔뿔이 흩어져있다”며 “‘우리 모두 한솥밥 먹는 식구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갈등과 분열의 이 지역구를 화합과 단결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비서관은 ‘참신함’이 무기다.

새 인물과 세대 교체를 강조하는 정치적 방향성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이다.
그는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세대교체와 변화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금의 보수정치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정처 없이 흘러가고 있다. 정치에 반성도 없고, 원칙도 없다”며 “하지만 저는 박근혜 정부에서 마지막까지 보수 정부의 몰락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원칙과 소신, 신뢰를 지킨 인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구는 50대 이상이 60% 이상으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데 이들 대부분이 나라 걱정에 밤잠을 못이룬다고 한다”며 “이에 지역민들이 원칙과 신뢰를 지킨 새로운 젊은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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