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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정바라기

admin 기자 입력 2020.05.19 22:29 수정 2020.05.19 10:29

↑↑ 박영덕 씨
ⓒ N군위신문
우수꽝스런 분장으로
오늘도 나는 간다 그대향해서
정하나 가지고
언제나 나는 간다 그대를 위해
확트인 바닷가에 밀려오는 파도도
내 마음 채워주지 못한채 부서져 흩어지는데
날개짓하며 하늘을 나는 갈매기인양
떠나가는 그대 그리워
정하나 들고 길을 나서는
나는야 정바라기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오늘도 나는 간다 그대향해서
정하나 가지고
언제나 나는 간다 그녀를 위해
드높이 쏟아있는 아름다운 저 산도
내마음 채워주지 못한채 그색을 잃어가는데
날개짓하며 하늘을 나는 기러기인양
떠나가는 그대그리워
정하들고 길을 나서는
나는야 정바라기

박영덕 씨(군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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