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군위군향우회(회장 김수진)는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대구시 중구 소재 영남별장 식당에서 향인,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수진 회장 최종후 사무총장, 향우회원을 비롯해 군위군 김영만 군수, 임병태 총무과장, 박동락 행정팀장, 이은숙 주무관이 참석하여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양금희(58·군위읍 외량리) 당선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1월 이후 오랜만에 향우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모두가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 때문에 각 향우회 모임이 취소되면서 향우들 얼굴 볼 일도 줄어 아쉬웠다”며 “어렵고 혼란스러운 여건 속에서도 군위인들이 똘똘 뭉쳐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내자”며 “항상 고향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향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 모임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당선인은 축사에서 “지난 선거에서 응원해주신 향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종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신입회원 소개, 회장인사, 내빈축사, 의안채택,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위읍 출신인 이화율 씨와 이병창 씨 2명이 신입회원으로 입회했으며, 최 사무총장은 진행한 사업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활동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향우와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
다.

이어 회의가 마무리 된 후 참석자들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윷놀이 등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