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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구명본, 소나무展(Pine Tree) 개최

admin 기자 입력 2020.06.03 22:15 수정 2020.06.03 10:15

6월8일~30일까지 부산 갤러리지엘

↑↑ 구명본 작가
ⓒ N군위신문
하늘을 향해 뻗은 소나무에서는 절개와 기상이 느껴진다.
한지 위에 유화로 소나무만 고집스럽게 그려 온 구명본 작가의 전시회가 6월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갤러리지엘에서 열린다.

작가 자신이 소나무를 닮은 듯 세월이 갈수록 아름답고 예술성이 뛰어난 소나무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구명본 작가의 작업은 크게 두 가지 맥락으로 정리 할 수 있다. 하나는 오래된 사물에 깃든 한국인의 정서를 전통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던 초기 작업과 2006년부터 작업한 소나무 연작으로 나눌 수 있다.

작가가 소나무라는 소재에 정착한 것은 어린 시절 고향의 삶과 기억을 소나무라는 대상을 통해 표출 하고자 함이다. 작가의 솔은 단순한 풍경의 모티브가 아닌 자기 자신의 삶이 재구성 되는 오브제 들이다. 오랜 세월 산야에서 갖은 풍파를 견디어낸 소나무라는 매개를 빌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기억하고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가치들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낮은 음성으로 이야기 하고자한다.
ⓒ N군위신문

구명본 작가는 경북 군위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30회), 단체전 다수를 비롯해 초대 기획 및 그룹전(300여 회: 예술의 전당, 부산미술대전 초대 작가전, 갤러리 개관전, 아트폐어 등)을 열었다.

수상으로는 오늘의 작가상 ‘본상’(2011 부산미술협회), 부산미술대전 통합대상(1988 부산문화회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1995 국립현대미술관), 목우회전 우석미술상(1994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문의: 갤러리지엘(부산시 사상구 백양대로 567/HP:010-9868-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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