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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숲과 아미산

admin 기자 입력 2020.07.15 23:01 수정 2020.07.15 11:01

↑↑ 서영배 씨
ⓒ N군위신문
어제까지만 해도 하루의 일과는 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절망, 기쁨 그리고 자신감 세 가지의 경험을 모두 하였는데 이것을 모르는 것은 죄가 될 뿐이다.

숲속에는 온갖 벌레 소리 그 속의 오솔길에 우뚝 솟은 엄마의 품속에 아기를 안은 모습 자태 속의 아미산 그 오솔길을 걷다 보면 나 혼자의 상념 속에 평화로운 숲속에 온갖 식물과 잡초들의 꽃봉우리에 엉켜 누구의 발자국인지 모르는 두 발자취, 평화롭고 선선한 대 자연의 푸르름 잎이 빛나는 소나무 위에 비둘기 두 마리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처럼 누구에게나 그리운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순간의 슬픔과 괴로움도 지나면 그래도 아름답고 그리움이 있는 법.
내게 꿈이 있고 그 오솔길 속에 꿈을 실어본다. 그 수많은 길 속에 오고 가는 연민의 정속에 아미산은 말 없이 첫 사랑의 상대적인 추억의 산이다.

그 숫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고 가고 또 올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그 행복의 시간에 묻혀가는 많은 추억들 속에서 그 진한 온갖 향기의 꽃 속에 싱그러운 첫 사랑은 아미산 그 속에 언제 우리들의 가슴속에 부활될지 그렇게 아름답게 우리들 가슴속에 남기고 싶다.

계절이 마르고 역량이 마르고 나약해진 가지 끝에 꿈이 마른다. 살아 있다는 의미 서 있다는 의미를 다하여 꽃을 피우고 잎이 되었던 지금 시절 그 속에 누구나 아미산을 기억하였으면 자연속에 사는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개발로 자기 자신의 노력 없이는 이루는 꿈은 없다.
복잡하고 다양한 이 사회에서 정체도 없이 발전이 아니면 퇴보이다.

이 얼마나 무섭고 빠른 세상인가 화가가 작품을 완성하려면 온갖 심혈을 기울여 자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듯이 우리들의 세상도 노력 없이 되는 것은 없다.

자연의 순리대로 우뚝 솟은 바위 그 속에 아미산의 의미를 다시하번 되새겨 본다.
넓혀지지 않는 공간 아무리 울며 소원해도 벗어날 수 없는 작은 공간 높이 솟은 이 산이야 말로 오늘도 모든 이의 가슴속에 사랑받는 아미산이 기다리고 있다.

고로면 가암길 서영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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