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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군민 눈 높이, 일 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admin 기자 입력 2020.08.19 09:31 수정 2020.08.19 09:31

<오분이 군위군의회 부의장 인터뷰>
군위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 약속
민의 대변 “소통하는 열린의회 구현”
주민불편을 덜어주는 의정활동
군민 요구 정책으로 답하는 의회
민의 대변자, 신뢰와 사랑받도록 노력

↑↑ 오분이 부의장
ⓒ N군위신문

군위군의회가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군위군의회 3번째 여성 부의장으로 선출된 오분이 의원은 비례 초선의원이다.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군위신문은 오분이 부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 봤다.

오분이 부의장은 “저를 뽑아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부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초선의원이나 당당한 모습으로, 그러면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부담감이 크지만 군의회 의원 모두가 통합당이므로 서로 협력하기는 더 쉬울 것”이라며 “차별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주며 생활의 불편사항을 덜어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기에는 비례 소속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누구나 존중하는 마음으로 따듯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N군위신문

그러면서 △집행부 견제와 화합 통해 함께 노력하는 의회 △군민 요구에 정책으로 응답하는 의회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선제적 대응으로 일 잘하는 의회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는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회 △민주적이고 성실한 의회 △자만하지 않고 의원 간 서로 존중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료 의원 간 소통을 강조한 오 부의장은 “집행부와 군민들 간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의원 간의 소통이 결국은 군의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한다”면서 동료의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군위군의회를 만들어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오분이 부의장은 오랫동안 재향군인회를 비롯해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여러 사회단체를 활동을 통해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과정 속에서 나와 내 이웃, 그리고 더 나아가 군위군과 군민을 위해 무언가 더 나은 삶의 환경을 만들고 싶어 정치에 입문했다.
ⓒ N군위신문

오 부의장은 “의원이라는 신분이 안으로는 군위군 전체 발전과 방향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견제해야하는 자리이고, 밖으로는 모든 군민을 보듬고 함께하며 뜻을 모아 반영하고 전달하는 자리이다”라고 했다.

때문에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이나 민원 해결을 위해 뛰어다니다보면 어려움에 부딪칠 때가 많다. 불편하고 힘들어서 해결을 의뢰했는데 규정상, 법규상 안 되는 부분과 상충될 경우 난감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정치인으로서 한계를 느끼곤 한다. 대부분 주민들은 우리 의원들에게 민원을 의뢰하면 다 되는 줄 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난 2년 의정활동 중에 어려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는 오 부의장은 “간혹 어렵사리 방법을 찾아 민원이 해결될 때는 보람도 있고, 무언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행했던 말과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군위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보람을 느끼곤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선의 부의장이지만 집행부 업무추진에 대해 견제와 감시기능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군위군을 위해 꼭 해야 할 사업이라면 적극적으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2년 전 군의원으로 당선됐을 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오롯이 군위군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오 부의장은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군내 구석구석을 살피고,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8대 여성 의원들 활약과 열정을 칭찬했다.

오 부의장은 “여성들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감수성, 섬세함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저 또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의 각 분야에 진출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화합하는 의회를 위해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의회, 군민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 의회, 민의를 대변하는 감동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군민중심의 눈높이로 현장 가까이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군위군의회 의원 모두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군위군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 잘하는 군위군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 부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임기동안 군위군의회가 군민들께 정말 필요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무엇보다 군민의 뜻이 군위군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변인으로서의 역할과 집행부의 발전 방향과 정책 등이 올바로 추진되도록 견제와 균형의 묘를 살려 상생을 통한 군위군 발전을 이끄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항상 민의를 수렴하고 살펴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임기동안 군위군의회가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모든 군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 함께 이겨 낼 수 있도록 서로서로를 보듬어 주시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군위군의회에 늘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부족한 점이 있을 때는 따끔한 질책을, 잘하는 일이 있을 때는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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