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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생존경쟁

admin 기자 입력 2020.09.01 11:43 수정 2020.09.02 11:43

숨이 멈췄다
번갯불에 앞이 캄캄
천둥이 온몸을 쥐어짰다
아비규환의 사막 일장
살아남기 위하여
실체도 형태도 없는 흉기로

잡고 치고 짓누른다
비참하고 처절하게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똑 같다
심중에 숨긴 비수
모두에 입힌 상처
비극의 살육전이
생활속에 펼쳐진다

승자로 되기에는
권세도 재력도 아닌
만물을 사랑하는
마음의 평화
인간 존중의
삶의 가치관

심천 은태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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