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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군위가 대한민국과 세계 중심 공항도시로

admin 기자 입력 2020.09.20 23:06 수정 2020.09.20 11:06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 통합신공항이전부지 확정 환영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현(現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이 고향을 방문, 애향활동을 펼쳤다.
ⓒ N군위신문

사공 전 장관은 지난 18일 군위군청을 방문, 김영만 군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권성태 기획감사실장 그리고 사공록 군위군농촌지도자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공 전 장관은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해 준 김영만 군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고향 방문이 조금이나마 군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군위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공 전 장관은 또 통합신공항 유치를 축하하며 “김 군수를 비롯해공직자와 전 군민이 노력한 결과 통합신공항 유치를 이뤄냈다. 군위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 군위인이 단합과 힘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이에 김영만 군수는 “고향 군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인인 사공 전 장관은 군위의 자랑이다”면서 “고향을 자주 방문해 군위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군위의 발전과 성장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특히 군위군이 추진하고 있는 효령면 ‘장군리 산책로 및 숲길 조성’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사공 전 장관의 이해를 도왔다.

김영만 군수는 장군리 산책로 및 숲길 조성 사업에서 사공 전 장관의 생가 기부를 비롯해 주변 사공씨 일족의 토지사용 승인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소중하고 값진 재산을 군에 희사한 사공 전 장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주민들을 위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공일 전 장관은 “고향에 대한 애틋함으로 군위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장군리 산책로가 주민들에게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336-2에 조성되는 장군리 산책로 및 숲길은 지난해 3월 사공일 전 장관이 생가와 부지를 기부했으며, 같은해 9월 사공철 씨 등이 산책로 진입로 부지를 사용을 승인하여 사업을 진행해, 지난 5월 공사를 완료했다.

한편 고향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공일 전 장관은 1983년 버마(미얀마) 아웅산 테러로 순직한 김재익 전 경제수석의 뒤를 이어 1983년 43세 나이로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고 전두환·노태우 정부에서 연달아 재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1980년대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후 IMF 특별고문, 무역협회 회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등 경제 분야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숱한 정치 입문 제의에도 꿋꿋이 경제 연구에 몰두하면서 1993년 싱크탱크 세계경제연구원을 출범시켰다.

△1940년 경북 군위 출생 △경북고, 서울대 상대 졸업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1969년 미국 뉴욕대 교수 △1982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1983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1987년 재무부 장관 △1989년 IMF 특별고문 △2008년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2009년 27대 무역협회장 △현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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