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다 같이 생각 해 보자

admin 기자 입력 2020.10.19 22:56 수정 2020.10.19 10:56

↑↑ 은태철 시인
ⓒ N군위신문
왜 살며 어떻게 살까.
인간의 생활은 연습도 복습도 없고 일방통행으로 행위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야 하는 외로운 여행자이며 현실이란 무대에 불확실한 이정표로 자기의 이상을 성취하기 위한 고행의 경주자이기도 하다.

여기서 ‘왜’와 ‘어떻게’는 한 과제에 대한 상태와 방법을 살펴보며 ‘왜’라는 과제에 ‘어떻게’란 좋은 방법을 적용해서 뜻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서 이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왜’라는 과제에는 반듯이 ‘어떻게’란 방법을 대입해야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여러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은 왜 사는가.
창조주의 섭리에 순응하며 행복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삶을 이어간다.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란 좋은 방법을 찾게되며 그 방법에 따라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나며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생각 해 볼 수 있다.

행복한 삶과 불행한 삶의 두 가지 유형 외 다른 것 즉 가늘고 길게 사는 인생관과 굵고 짧게 사는 인생관을 생각 해 보기로 한다.

시대적 문명의 혜택도 못 받고 삶의 보람도 못 느끼며 끼니 해결로 연명해, 한 세기를 산 이런 삶을 복 받은 장수의 생애라 할 수 있을까. 가늘고 길게 산 그 자체는 수긍이 가나 삶의 보람을 못느끼며 사람답게 즐겨보지도 못한 아쉬움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굵고 짧은 인생관이란 그 시대에 필요한 재목으로서 덕을 쌓으며 개인의 영달(榮達) 보다 대의를 존중하는 가치관의 소유자라가 될 것이다.

일제 폭정에 항거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독립만세를 부르고 기미년 3,1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유관순 열사는 18세 소녀의 몸으로 혹독한 고문과 옥고를 당하고 목숨까지 바친 애국 열사이며 민족정신을 일깨워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굵고 짧은 생애이며 조국과 함께 영원 할 것이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60년대초 40대 기수론을 외쳐 세계의 이목을 끌었고 그의 천재적 재능은 1947년 민주당 메사주세츠 주 하원과 1953년 상원의원을 거쳐 61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위대한 인물이며 57년 플리쳐 상을 수상도 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유세에서 <국가가 무엇을 해 주느냐 보다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 하자>고 외쳐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감동을 주었으며 법치와 민주에 충실한 대통령으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세계경찰국의 지위를 확실히 한 탁월한 지도자가 46세(63.11.22)를 일기로 불운의 흉탄으로 애절한 생을 마쳤다.

5.16 군사정변으로 불안한 정국과 핍박한 경제 혼란한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국가 재건의 역사적인 과업을 펼쳐 꿈을 갖게 한 박정희 대통령. 반만년의 가난을 벗고 ‘잘 살아 보세’란 구호와 하면 된다는 신념을 불어 넣어 온 국민이 새마을 운동으로 혼연일체 힘을 모아 일하면서 싸우는 삶의 현장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았으며 산업발전고 증산 수출이란 경제부흥을 위해 땀과 눈물을 쏟으며 밤낮없이 뛰고 또 뛰어 신생경제대국으로 발 돋움 하게 되었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에 유례없는 대 약진을 세계만방에 과시했다.

대통령 박정희는 높은 통찰력과 분명한 판단 확실한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어 놓았다.

조국 근대화란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한다 하였으나 불운의 흉탄으로 62세(1979,10,26)를 일기로 처절한 죽음을 당했다.

시대의 위인, 국민의 영웅, 한 세기에 볼 수 없는 천재적인 인물 굵고 짧은 보람있는 삶이 바로 이런 생애가 아닌가 생각 해 본다.

역사는 그 시대의 지도자에 공과를 평가하며 사회나 인류에 공헌도를 기록으로 보전하며 후손에게 교육자료가 될 것이다.

여기에 열거한 세 인물들의 공통점을 보면 국가의 독립과 국민의 자유를 위해 신명을 바친 살신성인의 인물이며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흉탄으로 애절한 생애를 마친 불행한 종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구촌은 지금 기후의 이변에 따른 태풍과 폭우의 천재와 경기침체의 인재에 코로나19의 질병이 생명을 위헙하며 고통과 불안을 안은 위기에 처 해있다.

난세(亂世)에 위인이 난다는 속설(俗說)이 있는가 하면 위인이 난세를 펑정한다는 말도 있어 영웅이 시대를 평정하느냐 시대가 영웅을 만드느냐 그 답은 어느말이 명답인지 더 생각해 과제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심층적인 진단을 해 보기로 한다.
세계가 겪는 공통적인 천재와 인재 외 우리 생활의 본질을 보면 국민정서 불안과 윤리도덕의 타락 무능한 지도자의 편향적인 국가관 이분법적 분열조장 독선의 권력만능주의 법치와 헌법정신 무시, 진실과 정의가외면 당하며 기회주의가 득세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로 상호 불신의 풍조(風調)가 커지고 있다.

외세의 날로 증가되며 내국인의 이민율이 늘고 있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활고는 숨 막히며 견디다 못해 온 가족이 결단을 한다는 소식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88올림픽과 2002 월드컵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룬 10대 경제 대국으로 세계무대에 앞장섰던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어가는지 다 같이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인간은 권리의 침해와 구속받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며 참다운 삶의 가치와 자유를 향유하는 것을 원한다.

제시된 징후에 어떻게란 처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가담항설(街談巷說)로 설왕설래하여 생각만 혼란스럽게 하고 찻잔 속의 태풍같이 되여서는 결코 않될 것이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원하면서 방법을 못 찾는 것같이 희생이 따르지 않고는 결과를 기대 할 수 없다 국가를 위해 정의로 무장하고 사즉생(死卽生)이요, 생즉사(生卽死 )로 충의(忠義)의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가늘고 길게 사는 가냘픈 인생이냐 굵고 짧게 사는 보람된 인생이냐의 택일이라 하겠다.
이제 철없이 내린 가랑비에 온몸이 흠뻑젖었다 더 나가면 만신창이로 목숨에 위험을 느끼며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영웅이 시대를 평정하는가 시대가 영웅을 배출하는가? 위기에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 무능한 선장의 잠꼬대로 침몰해 가고 있는 현실을 좌시하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을까

결코 세월은 인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초기의 결핵은 약으로 치료하나 병이 짙어지면 생명에 위험을 안고 수술대에 오르는 것과 같이 때를 기다리고 눈치를 볼 때가 아니며 온 국민이 도덕성을 회복하고 화합된 국민의 힘으로 영광의 대한민국이 재건되고 회복 해야한다.

주위 강국들은 한국의 미래를 염려하며 불안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역사에 부끄러운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반듯이 재기하여 복지국가로 회복시켜야 한다.

심천 은태철 시인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