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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꿈의 날개

admin 기자 입력 2020.11.02 21:41 수정 2020.11.02 09:41

↑↑ 박두익 작가
ⓒ N군위신문
밝은 햇살이 곱게 드리우는
사실련 연수원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저 창공을
유리알 같이 해맑은 하늘을 우러러 본다.

훤히 펼쳐진 대지
멀리멀리 맴돌아 가는 산등성이
저기 무수히 흐드러진 꽃밭에
꼬마 처녀들이 오순도순 소근 대는데
나도 한몫 끼워 주려나

남몰래 아끼고 매만져 둔
아름다운 꿈의 날개를
저 하늘에 날려라 펴라

<“한맥문학” 2020.11월호>

박두익 작가
(사실련 중앙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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