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학교(교장 남준모)는 지난 17일∼24일 동안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관계 증진을 위한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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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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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의사소통방법 배우고 너나들이해요’ 부제를 단 이번 교육은 학교생활 중 일상적인 의사소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더불어 또래관계 증진을 목적으로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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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란 순우리말로 너니 나니 하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친밀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지향하고자 명명하였다. 상황별 적절한 의사소통방법의 이해에 중점을 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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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사티어(Satir,美심리학자) 의사소통유형 검사로 학생 자신의 의사소통유형을 분석해 보고 각 유형의 장단점 및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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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유의미한 듣기와 말하기에 대한 토론 및 피드백 활동을 함으로써 상황별 적절한 의사표현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교육 후 학생들은 자신의 대화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말과 행동에 일치시켜 정확한 의미전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한편, 남준모 교장은 “청소년기 또래관계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부적절한 언어사용과 행동으로 인한 오해와 소통의 부재이다. 개성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청소년기 언어문화를 존중하되, 교육적 차원에서 의사소통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교육기관이자 사회화 기관으로서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교육 기관으로서 다방면의 교육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