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칠 군의군의회 의장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근면, 성실하고 추진력 있는 흰소의 장점을 이어 받아 희망의 새싹을 돋우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장은 “지난해 군위군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며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괴롭히고 있으며, 마스크 없이 거리를 걸으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하던 우리의 소중한 일상은 이제 아득한 기억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심 의장은 “우리는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숱한 위기와 역경을 함께 넘으며 더욱 단단해졌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찾으려 노력했고, 모두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며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가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방역을 통한 코로나 예방으로 안전한 군위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하면서 “군의회 의정활동 최종목표는 군위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장은 “올해는 군위군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위군 백년대계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역경을 딛고 보다 발전된 군위군의 저력을 모아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새해 의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심 의장은 “군위군의회는 군위군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냉철하게 판단하는 군민의 눈이 되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잘된 부분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이며, 군민이 의회에 부여한 사명과 책임을 뼛속 깊이 헤아려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하여 맹목적인 반대를 지양하고 때로는 대의적인 뜻에 따라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군위군의 희망찬 미래 견인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장은 “열심히 일하는 민생의회로 군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장의 다양한 민의를 적극 수렴하고 발로 뛰는 주민밀착 의정을 견지해 나갈 것이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문화·관광·체육인프라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