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역대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2020년을 보내면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확정이라는 대역사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지난 2021년 시정연설에서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 모든 것은 군위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위대한 승리이며 더불어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인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제 군위군과 군위군민들에게는 상상조차 해 보지 못한 새로운 역사의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해 7월 3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유치 신청서를 국방부 제출하면서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2021년 신축년 흰 소의 해. 성실과 우직함의 상징인 소처럼 군위군은 그 동안 한결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군정을 추진해 왔다. 때론 융통성이 없다는 일부 여론의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그 우직함과 변함없는 성실함이 대구경북의 미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비록 군수 궐위하는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올 연말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이 완성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과 군민과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해 전 공직자의 절실한 노력과 열정이 요구되는 시기라 할 것이다.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군위군 대 변화와 성장의 원년이 될 2021년 365일은 오로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만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더불어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에 과잉대응해 나가는 한편 조만간 시행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군민의 건강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 완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
군위군과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
지난 해 8월 28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가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최종 확정된 지 5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청사진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용역들이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올 연말이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국토부의 대구공항 이전건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경상북도의 통합신공항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수립 연구용역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 3대 용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구시에서는 대구 군공항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대구경북 광역교통 철도 순환망 구축 연구용역을, 경상북도에서는 도내 전역에서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방도로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의 일등공신이면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군위군으로서도 지난 4년간 오롯이 군위군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룩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대구경북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상황, 군 자체 전문가 자문, 군민 의견수렴 등 올 한 해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에 임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말해주듯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신년사에서 2021년은 군위군 역사상 가장 큰 변화와 도약·발전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지난 날 얽매였던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변화를 주도하면서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치밀하게 군정을 추진해 줄 것을 군위군 공직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 군위군 대구시 편입 관련 행정절차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촉구, 또 촉구 하겠다
군위군에서는 지난 해 7월 3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후 곧바로 군의회의 의견을 청취하였고 8월 19일에는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군위군의 이러한 발빠른 조치에도 불구하고 몇 달이 지나도록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뚜렷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관련 행정절차에 다소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대구시에서는 지난 해 11월 대구경북연구원에 ‘군위군 편입에 따른 효과분석’이라는 주제로 정책과제 수행을 의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도 2월경 군위군 대구 편입 기본구상 및 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발주. 가을쯤 도의회 의견을 수렴한 뒤 행정안전부에 정식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양 지자체의 이 같은 조치는 그 동안 군위군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부서와 수시로 만나 협의하면서 관련 행정절차를 빨리 추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결과라 할 것이다.
한편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상황 변화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언론보도를 통해 밝힌 대구시 방침을 보면 당초 대구시의회 2월 임시회에 요청하려던 군위군 대구시 편입과 관련하여 5월 임시회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행정통합 관련 공론결과보고서 및 기본계획안이 당초 2월말에서 4월말 제출로 연기되면서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이유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공론화 위원회 결과보고서에서 행정통합 추진방침을 확정하면 군위군 편입절차를 별도로 밟지 않을 것이며 장기과제로 넘어가면 5월 예정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는 것이다.
공동합의문 합의 당시에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맞물려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군위군민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이에 대해 군위군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공동합의문 발표 이전부터 이미 논의되고 있었으므로 행정통합과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마땅히 별개로 추진되어야 하고 또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앞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첫 출발점이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구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참고로 행정안전부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가 제출되면 국회에 관련 법률안을 제출. 국회를 통과하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절차는 마무리되게 된다.
◈ 공동합의문 실현…하나하나 차근차근 챙겨나가겠다
공동합의문에는 대구시 편입을 포함 5대 분야 7개 사업이 명시되어 있다.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는 군위군에 배치한다 ②공항신도시는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330만㎡, 의성군에 330만㎡를 각각 조성한다 ③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을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건립한다. ④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공항, 25㎞)를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건설한다.
군위군은 올 해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기관의 사전 행정절차의 완벽한 지원과 체계적 대응을 위해 기존의 공항추진단 조직내 업무를 재편성하였으며 담당 명칭 또한 공항정책담당, 지원관리담당, 지원개발담당으로 변경하였다.
우선 공항정책담당은 공항 건설관련 행정절차 이행상황 총괄 점검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지원관리담당에서는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총괄업무를 지원개발담당에서는 공항이전과 관련한 주민생활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발굴업무를 총괄한다.
또 군위군에서는 지난 4년여 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면 이제는 통합신공항 이전의 성공적 건설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 모든 것의 성공을 위한 첫 출발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한 공동합의문 실현이라는 인식하에 올 해에는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동합의문에는 대구광역시장. 대구광역시의회의장, 국민의 힘 대구시당 위원장,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회의장, 국민의 힘 경북도당 위원장의 서명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 관광도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로 완성한다
지난 2008년 당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1일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본격 개장됐다.
군위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만큼 관심도 많았고 기대와 우려도 높았다.
그러나 개장 6개월이 지난 지금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대해 군위군민들 사이에서는 우려보다는 기대와 희망이 더 높다는 여론이 많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우 어려운 시기(특히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임)임에도 7월 1일 삼국유사테마파크를 개장한 것은 더 이상 개장을 미룰 수 없었던 군위군으로서는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해 연말 기준 약 9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다녀갔다. 괄목할만한 성과다.
현재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재)군위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군 최초로 설립한 군위문화관광재단은 군위군수를 당연직 이사장으로 하여 외부 공개모집으로 채용한 대표이사를 비롯해 테마파크 운영 기획, 시설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유사테마파크에는 한국의 그리스로마신화로 불리는 삼국유사 속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하여 교육과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주제관, 사계절 스피드슬라이드. 웅녀동굴, 해룡물놀이장, 신화목, 만파식적, 지철로사자상 등이 있다.
또한 올 해에도 아이누리 키즈공원, 안개분수 데코존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를 추가 조성하고 다양한 기획 전시·공연 등도 계획하는 등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장래 공항 이용객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 읍·면 맞춤형 지역개발사업, 체계적·계획적으로 접근한다.
군위군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전반적인 지역발전과 더불어 소외되는 읍면 없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주민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민 주도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치 아래 지역개발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민선7기 들어 지역개발 분야에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하여 신공항시대를 대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해 60여명의 군민참여단을 구성, 읍면 특화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을 마련한데 이어 올 해에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보다 체계화된 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함으로써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중인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도전,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그 동안 지역개발사업이 개별사업위주로 추진되다보니 사업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사업규모에 비해 주민체감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지속 제기되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계획적인 군 전체 지역발전의 틀을 마련하게 된다.
또 군에서는 이를 수행하기 위한 행정조직도 재정비했다.
지난 1월 1일자로 지역활력과를 신설하면서 농촌개발에 대한 장기전략 기획과 국비 확보, 사업 시행과 사후관리, 연계사업인 도시재생과 도시개발을 통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가속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복지시책 적극 추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군민 개개인에 대한 밀착형 복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군민 수요에 맞춰 군위군은 일선행정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읍면 상담창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사전에 방지하면서 향후 맞춤형 건강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마을단위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정상 추진하며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춰 삼국유사 청춘대학과 yoyo클럽 운영, 어르신 효 행사,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 등 어르신 행복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로당 건강체조교실, 건강100세 상담센터, 건강마을 조성사업 등도 시행하게 된다.
그 동안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보육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올 해부터 출산장려금이 상향 조정되어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었고, 초등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을돌봄터 또한 지난 해 부계면에 설치한 데 이어 올 해에도 의흥면 일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군위읍과 의흥면에 설치·운영중인 군립어린이집도 올 해 소보면에 추가 건립하여 도시지역과의 보육격차를 현저히 줄이고 안심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예방접종에 완벽하게 대응 총력
코로나 발생 1년이 지난 현재 군위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작년 12월 18일이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군민 어느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해가면서 함께 참여한 덕분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3월부터 시작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군위군에서도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접종인력 확보, 접종기술교육, 예방접종센터 설치, 코로나19 백신접종 도상 훈련 실시 등을 포함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종합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준비하는 등 군민들이 안전하게 적기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 2021년, 경상북도 군위군이 소멸 1위에서 희망 1위로 새롭게 태어날 기회다.
2021년은 군위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소멸위기에서 벗어나 이제 군위군은 세계적인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기회를 잡았다.
앞으로 대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군위군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더불어 미래 새로운 100년 군위를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받았다.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은 일상의 불편함과 불안감으로 지칠대로 지쳐있고 지역경제 또한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올 해는 군민 건강과 안전, 지역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더불어 대구시 편입을 비롯한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이는 군 행정력만으로는 힘들다.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이제 곧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이 다가온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19로부터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출향인과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 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