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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admin 기자 입력 2021.02.02 22:35 수정 2021.02.02 10:35

↑↑ 은태철 시인
ⓒ N군위신문













객창의 초생달은
은빛으로 사늘한데
사향(思鄕)에 짙은 병
모닥 불로 재가 되고

멈출 수 없이
활활 타는
향수의 열병
마음에 등을 켜
옛고향을 그려본다

타향살이 반세기
쫏기는 인생 여정
녹아지는 열정에
추억을 되새기며
황혼의 화폭을 그려본다

심천 은태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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