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고등학교(교장 박종대)는 5일 중학교 제48회, 고등학교 제32회 졸업식을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봉관(강당)에서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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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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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외부 인사의 참가 없이 진행된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상장 및 장학금 수여 등 일반적인 식순 이외에 이색적인 순서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들이 자체 제작한 추억 영상은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 재학생, 선생님들을 울고 웃게 하였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모든 선생님과 졸업생이 이별의 정을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졸업생과 선생님 인사 시간도 가졌는데, 많은 졸업생과 선생님들이 눈물을 훔치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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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교장 선생은 회고사에서 졸업생 한명 한명의 이름을 모두 불러가면서 졸업을 축하했고, “3년간의 학업을 마치는 동안 뒷바라지한 학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였으며, 이어서 “효령고등학교는 마지막이지만, 항공계열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여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졸업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로 졸업생과 선생님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효령고등학교 마지막 졸업식을 마쳤다.
효령고등학교는 이번 32회 졸업을 끝으로 일반계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마감하고 항공계열 특성화고등학교 전환을 통하여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