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 기획/특집

군위축협, 2021년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21.04.19 10:02 수정 2021.04.19 10:02

김진열 조합장, 지속 가능한 청정축산환경 조성 위해 총력
조합원, 고객,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위축협
새로운 10년 더 나은 미래 향해 끊임없이 정진

↑↑ 김진열 조합장
ⓒ N군위신문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이 지난 2일 ‘2021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한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은 각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사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공헌한 숨은 일꾼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과 양축농가·조합원의 실익증대에 헌신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및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이끌며, 축협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위상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가축분뇨 자원화로 ‘자연순환농업’ 선도>

김진열 조합장은 “가축분뇨자원화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자연순환농업이야말로 우리 농업이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가 축산업의 가장 큰 화두로 부상한 가축분뇨 자원화에 큰 성과를 거두며 축산업협동조합이 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1993년 퇴비공장 준공을 출발점으로 자원화사업을 개시했다.

2012년도에 공동자원화사업을 통하여 퇴비 자원화부터 액비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자원화시설 평가 A등급, 전국 퇴비품평회 대상 3회 수상,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도입 등 다양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시설 관리에도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6년 시범포 사업을 실시한, 경축순환농업 프로그램(현토미 재배사업)을 정립하여 15년간 추진함으로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52농가 102ha의 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환경부 양분관리 시범사업을 적용 하여 500ha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N군위신문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마이티소일(논·밭작물용)과 마이티그린(과수용) 2종류의 퇴비를 생산한다. 이들 퇴비는 유기물 대 질소량의 이상적 비율로 다양한 작물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위축협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20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퇴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과 2016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3회 수상은 전국 최초다.

가축분뇨 퇴비 품평회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액비유통센터 등을 운영하는 전국 축협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능력은 물론 생산시설 관리능력까지 평가해 우수 사업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교반부숙 발효공정’ 등을 거쳐 생산한 ‘마이티소일·마이티그린’ 퇴비(1등급 비료)는 ‘경축순환농업 벼(현토미) 재배사업’ 촉진의 원동력이 됐다. 무엇보다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적합한 대응방안이자, ‘가축분뇨 처리 및 공동자원화 사업’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경축순환농업은 가축분뇨 퇴·액비를 경종농가에게 공급함으로 화학비료 사용절감과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는 등 비옥한 농토를 살리는 농업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앞으로 축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원화시설과 축산농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담고 있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가축분뇨 퇴비의 우수성은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고령화 되어가는 경종농가에서는 퇴비살포 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포장이 되어 있는 퇴비(약20kg/포대)를 직접 손으로 토양에 살포하는 것은 젊은 사람도 힘든 작업이다.

군위축협에서는 이런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작물별 퇴비살포차량(SS살포기, 궤도식 살포기 등)을 운영하여 살포 대행 서비스를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로서 퇴비 살포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여 농업인의 편의를 더하고 퇴비사용에 따른 건강한 작물 생산이 가능토록 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가축분뇨의 원활한 자원화와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위축협이 모범적 모델이 되어 축산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이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조력자>

김진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편안하게 축산업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조합운영과 지역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 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며 안팎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합장은 이번 ‘2021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 수상 외에도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농협 창립기념일 공로상, 경북도지사 근로자의 날 표창,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아시아태평양축산학회 최우수 논문상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 군위축협 전경
ⓒ N군위신문

2000년 군위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후 6선으로 연임하고 있는 그는 20년 이상 군위축협과 축산인들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더불어 2020년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선도 축산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82년 설립된 군위축협은 2000년부터 김진열 조합장 취임 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경영·조직·사업 전반의 역량강화를 이끌며 △윤리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 체제 확립 △조직문화 개선 △지도사업, 신용사업, 경제사업의 선순환 구조 정착 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14년 연속 종합경영평가 1등급 달성’, ‘10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대구·경북 최초)’, ‘퇴비품평회 최우수상 3회 수상(전국 최초)’ 등을 기록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군위축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종합경영평가’에서 무려 99.6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그중에서도 ‘재무관리(경영실태·자립경영·생산성), 농업인 실익지원’ 부문의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

실제 군위축협은 △예금, 대출, 보험, 신용카드 등 상호금융서비스 선진화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확보 △클린뱅크 인증 △고객관리 우수 사무소 선정(2020년) 등으로 신용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용품 배부 △조합원 종합건강검진·자녀장학금 지원, 영농자재교환권 지급 △한우아카데미, 축산심포지엄 개최 △공동방제단 운영,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지원 △지역 나눔 실천, 농촌 일손 돕기 등의 다양한 지도사업(교육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구매사업(배합사료·조사료 및 양봉기자재 공급), 판매사업(축산물 출하), 육가공사업, 마트·프라자사업(식육전문판매장·축산물플라자)’ 등 경제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진열 조합장은 “이 모든 성과가 군위축협을 믿고 이용하며, 전폭 지지해주신 조합원과 고객 덕분”이라며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축산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조합장으로서 군위축협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청정축산종합지원센터 운영(올해 준공), 종합금융센터 구축, 환경친화적 축산기반 조성 등으로 ‘조합원·고객·지역사회과 상생하는 군위축협,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조합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10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