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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길손

admin 기자 입력 2021.05.02 22:31 수정 2021.05.02 10:31

따스한 맑은 날씨
민들레는 바람타고
보금자리 떠나고
신록은 상강 맞아
방랑의 나그네

석양 낙조에
고독의 길손아
가슴에 묻어둔
고사리 산채나물
사리골 옹달샘물
그 때를 그려 보네
강아지 울음소리
병아리 합창곡
초가지붕 박꽃향기
자연의 정을 담은
삶의 산수화

심천 은태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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