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군위군지회(이하 농아인협회 군위군지회) 홍성식 지회장이 이임하고 신현우 회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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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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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군위복지회관에서 ‘6·3 농아인의 날 기념 및 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6월3일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인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것으로 ‘6’과 귀의 모양인 ‘3’이 결합되어 농아인의 날을 6월3일로 제정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아인협회 군위군지회 회원을 비롯해 김봉열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서는 김봉열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장의 군위군지회 신현우 신임 지회장에 대한 임명장수여와, 이임 홍성식 지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진행됐다. 또 취임사, 격려사, 축사, 농아인권리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신임 신현우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관내 농아인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농아인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 협력하여 뜻과 힘을 모아 정진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며,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봉열 경북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신임 지회장이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군위지역 농아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신임 지회장을 중심으로 나와 너가 아닌 우리의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활동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칠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농아 회원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군위군의회에서도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약속한다”고 했다.
한편 농아인협회 군위군지회는 지난 2009년 12월 8일에 설립된 이후 농아인의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실현을 목적으로 농아인의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 지원과 상담, 수화교실, 문맹농인 한글교실, 농아인 사회성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