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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군위군鄕, 원로향우인 고향방문 뜻 깊은 애향활동

admin 기자 입력 2021.06.15 21:44 수정 2021.06.15 09:44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

재구군위군향우회 원로 향우들이 지난 3일 고향 군위를 방문해, 군위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N군위신문

이날 고향 방문에는 재구군위군향우회 장희규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대규 직전회장, 박성택 고문 장유수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군위읍 소재 채미정 식당에서 군위군산림조합 최규종 조합장,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도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찬간담회에서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나누지 못했던 안부를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한편, 향우회와 고향 군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대규 재구군위군향우회 직전회장은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있지만 고향 생각만 하면 가슴이 뭉클하고 찡하다. 이렇게 고향땅을 천천히 둘러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앞으로도 내 자랑스러운 고향 군위 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재구군위군향우회 원로향우인 장희규 명예회장, 김대규 직전회장, 박성택 고문 장유수 자문위원, 이태복 회원 등이 고향을 방문, 최규종 군위군산림조합장,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과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 기념 촬영을 했다.
ⓒ N군위신문

또 김 전 회장은 “고향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향우회로 거듭나고 향우들의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장희규 명예회장은 “고향은 내 영혼의 안식처로, 어릴 때 뛰어놀고 자라던 고향을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다”며 “항상 자랑스러운 군위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 내외 군민이 한 마음이 돼 군위를 위해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장 명예회장은 특히 “내외 군민이 똘똘 뭉쳐서 통합신공항을 맞아 더욱 발전하고 잘사는 군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박성택 고문은 “한 번씩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고 환대해 주는 고향 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일상이 멈춰 고향의 정과 마음을 나누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향우회와 고향 군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했다.

장유수 자문위원은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함께 한마음으로 고향 군위발전과 도약을 위해 내외 군민이 힘을 모은다면 지금보다 더 잘사는 군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똘똘 뭉쳐 정과 힘을 보여준 군위인의 저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복 원로회원(의흥)은 “비록 몸은 대구에 살고 있지만, 내고향 군위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내 가슴속에는 군위의 산천이 언제나 펼쳐지고 굽이쳐 흐르고 있다”면서 “군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재구향우들이 나서서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애틋한 고향사랑을 표현했다.

최규종 군위군산림조합장은 “출향 후에도 꾸준히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고향을 방문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고향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향우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향우들의 고향방문이 쉽지 않은 시기임을 감안할 때 재구군위군향우회 원로 향우 여러분의 고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향 군위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는 향우 여러분이 있어 고향에 있는 우리들도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사공화열 본지 발행인은 “향우회 발전에 헌신하고 고향에 물심양면으로 애정을 보내주신 원로 향우여러분들에게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고향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도움을 주시는 향우분들을 고향 군위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공화열 발행인은 “통합신공항시대가 열리고, 향우 여러분들이 더 자부심을 가지고 고향 군위를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로 향우들은 모처럼 포근한 고향에서 추억을 나누면서 고단한 타향살이를 서로 위로하며 고향의 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재구군위군향우회 원로 향우들은 향우회 발전과 고향 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향우회 발전을 위해 회(會)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격려를 하고 있는 한편 향우회 회원들의 각종 경조사에 축화와 위로 등을 전달하면서 우의를 북돋우고 있다.

그리고 고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군위 농·특산물 축제’, ‘군위군민의 날’에 해마다 향우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여하여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서도록 힘써왔다.
고향에서 열리는 어버이날 행사에는 정기적으로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고향의 후학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영농철에는 영농지원, 연말에는 경로당 등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김대규 직전회장은 “출향 군위군민들의 구심체인 재구군위군향우회는 오직 고향 사랑 마음으로 충만하다”며 “군위군 대구 편입 등 고향홍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향우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규 명예회장은 “날로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을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향우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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