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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초등학교(교장 한미경)는 시를 즐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및 낭송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시울림이 있는 학교’를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이 시를 쓰고 전시회와 낭송회를 경험함으로써 표현력이 신장 되고, 학교나 가정의 일상생활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키워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은 계절에 맞는 시를 읽으면서 시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월별로 시를 작성·게시하고 느낀 점을 리뷰 달기, 마음에 드는 시 낭송하기, 가족 앞에서 시 낭송하는 모습 찍어서 클래스팅에 올리기, 이야기를 담은 시를 따라 써 보기, 성장을 담은 시울림 축제로 미니콘서트 시 낭송회 대회, 시화 전시회, 자작시 학교 문집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를 접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2학년 학생은 “이젠 시 쓰는 게 어렵지 않아요. 그냥 느낌 그대로 써 보면 시가 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6학년 학생은 “우리가 작성한 자작시가 문집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 추억을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돼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미경 교장은 “아이들이 생활 속 진솔한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는 능력이 매우 우수하며 무엇보다 아이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따뜻한 감성 성장의 계기가 되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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