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20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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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미생물은 토양의 인산가용화 및 염류 장애 개선, 작물 생육촉진, 잿빛곰팡이병 방제, 고추 탄저병 방제, 진딧물 방제, 악취저감 등에 다양한 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경북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하여 특허로 등록한 다기능 농업유용미생물이다. 군위군은 계약기간 동안 특허 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위임받아 농업인 소득증대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미생물 특허 및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북대학교와 도내 최초로 협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확대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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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위군은 2016년 농촌지도생산기반조성 사업으로 16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 660㎡(건축면적 445㎡)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하여 유용미생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6년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절감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시작된 군위군의 유용미생물 생산은 지금까지 2,476농가에 500여톤이 사용되었으며, 농축산물 품질향상 및 수량증대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용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1여 종의 유용미생물을 무상에서 유상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과정에 발생한 세원발굴과 농가소득 증대 등의 성과물을 '2021년 세외수입·체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외수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회용 소장은 “이번 계약으로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농가 맞춤형으로 공급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가뭄과 폭염, 이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요즘, 유용미생물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생태계를 보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보급사업이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