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양심(良心)을 바로 지키자

admin 기자 입력 2021.09.05 23:28 수정 2021.09.05 11:28

↑↑ 은태철 작가
ⓒ N군위신문
어! 양심을 어디뒀어 !
야, 양심 있는 소리냐
하, 양심에 물어봐
참. 양심이 왜 그래 !

양심에 가책 받을 언행은 안해야지.
양심이란 선악(善惡)시비(是非)의 판단을 하는 도덕적 (심리적) 기준이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양심을 가지며 이 양심에 의해 행위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를 제 삼자로부터 평가를 받기도 한다.

여기서 양심이란 행위를 명령하는 심적(心的) 작용(생각의 발동)으로 보며 양심은 항상 온냉(溫冷)과 강약으로 변화를 가지며 상황과 여건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인간은 타고난 천성(天性)을 말하기도 하는데 천성은 성선설(性善說)과 성악설(性惡說)로 구별하여 말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천성의 이론(理論)을 논하는 것이 아니고 양심이란 본질적으로 큰 틀의 범주 내에서 보며 행위에 대한 양심을 주 관점으로 설명해 해보기로 한다.

사람이 상식에 맞지 않는 어떤 행위 즉 교통법규를 어기고 일방통행로에 역주행하는 것을 보면 먼저 사고에 대한 불안과 운전자의 심리상태를 생각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하는 말이 양심이 있는 사람이냐 정신 똑 바로 차려야지!

이것은 곧 비틀어진 양심을 탓하며 상대를 꾸짖게 되는 것이다.
순간적인 실수가 양심이란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철모르는 어린 아기가 달려오는 차의 위험을 모르고 엎드려 있다면 보는 그 순간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해 바로 뛰어들어 아기를 앉고 나오게 될 것이다.

이 귀한생명을 구한 행위는 선한양심의 발동이며 정상적인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보편적인 행위이지만 아름답게 평가 된다.

비양심적이며 무감각한 행위를 볼 때 순간적으로 증오의 마음이 나는 것이 올바른 양심을 지키는 성숙된 인격자이며 이를 비판해 줄 수도 있어야 한다.

금연 지역에서 담배를 태우고 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된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같이 다니는 행위.

정숙이 필요한 곳에 고성방가로 흥을 내는 행위.
공지에 몰래 쓰레기를 내버리는 얌체 행위.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새치기로 끼어드는 행위.

철없는 어린아이가 공원에 설치된 조각물에 올라가 장난을 하고 즐기는 것을 보고 있는 어머니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을 때 이 어머니의 양심은 어떻게 설명되어야 할까, 옆에는 ‘손 대지마세요’란 글 있었다.

어린아이는 모르는 것으로 이해를 하자 그 어머니는 아기의 잘못을 바로 고쳐주고 그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런 것을 인정하면 그 아기는 양심에 가책이란 것을 모르고 자라며 어머니는 아기를 불행하게 만들 것이다.

양심은 자신을 지키는 무형적 존재이며 절대적인 가치이다.
양심을 바로 지키면 마찰이 없다.

양심을 바로 지키면 마음에 안정을 가진다.
양심은 신의와 협조를 이룰 수 있다.

양심은 자신을 위하며 상대를 위하기도 한다.

우리는 양심적인 생활실천으로 국민의 도의정신(道義精神)을 고양(高揚)하고 도덕적인 가치관을 정립하여 정직하고 명랑한 사회를 이루어 행복한 복지국가로 만대에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는 자성자각(自省自覺)의 기회를 가지고 천성의 양심 바로 지키기 국민생활운동이 절실히 요구 된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쾌락과 향락주의로 빠져드는 오늘의 세대를 바로 이끌어야 할 시대적사명은 먼저 기성세대가 본이 되어야할 것이다.

양심은 몇 천 번을 외쳐도 그대로의 가치가 있다. 양심은 인간의 가치기준이며 존재에 우선이 된다.

양심을 버리는 순간 타락하고 패륜아(悖倫兒)가 된다.
깨닫는 때가 시작이라 늦었지만 지금부터 바른 양심생활운동에 함께하여 보람된 한 생애가 되기를 희망하며 선한 양심은 덕을 쌓고 이웃을 살피며 어디서나 외롭지 않고 따스한 삶의 보금자리를 지켜갈 수 있을 것이다.

양심의 씨를 뿌려 사랑의 꽃을 피우고 성실로 가꾸어 행복의 열매를 얻자

심천 은태철 작가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