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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배 씨 |
ⓒ N군위신문 |
창밖으로 부서지는 영롱한 햇살아래 맑고 깨끗한 삼국유사면 장곡휴양지 계곡 사이로 상쾌한 즐거움을 위해 가을 아침을 연다.
아침이면 안개가 자욱한 계곡 계곡 사이로 다람쥐, 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자연의 소리에 맑고 영롱한 참빛처럼 아름다운 가야금에 비기려나 피아노 소리에 비교 할래나 잠시 시인이 되어 계곡의 물소리에 자욱히 산 울림에 우리 모두 잠에서 깨어나게 한다.
태양은 이마 위에 멀리하고 오고 가는 가을 손님들은 하나 둘씩 낙엽 따라 떠나는 모습들이 아쉽기만 한 느낌이 든다. 나도 그대들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고독한 생각이 들고 내가 간 자리에 누가 메꾸고 즐기나 하는 생각이 듣다.
지연과 인간은 삼위일체 한다고 했는가. 자연과 더불어 인간은 호흡하고 평생을 지내야 하는가.
삼국유사면 휴양지 낙엽 속에 우리들의 보물처럼 풀냄새 낙엽의 정취를 깊숙이 베이게끔 큰 호흡 쉬며 마음 것 마시고 덩굴 사이로 뒹굴면서 내일을 위해서 다시 출발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휴양지는 마음의 가을이고 거울이다. 모든 삶 속의 스트레스 말끔히 씻고 흘러가는 계곡 사이로 다 씻어버린다.
농촌에는 일손이 모자라 가을이면서도 겨울 느낌이 든다. 농촌의 풍경 속에 자연의 순리대로 가을 산의 절정속에 그 누가 자연의 경관에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가을은 정녕 탄성의 계절인가. 유독 참나무 사이로 땅시 푸른 잎의 소나무, 여러 가지 낙엽들과 단풍 사이로 오솔길을 걸어본다.
가늘 낙엽이 아직도 바람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안개 낀 아침의 이슬 속에.
삼국유사면 가암1길 서영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