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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재배환경에 맞는 표고버섯 종균 선정방법

admin 기자 입력 2021.12.06 00:06 수정 2021.12.06 12:06

↑↑ 사공정한 원장
ⓒ N군위신문
우리는 가정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할 때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는 품종인지도 모르고 표고종균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공급하는 표고종균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표고버섯은 환경이 적절하면 곰팡이가 균사체 형태로 지내다가 주변 환경이 적절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좋은 환경으로 옮기기 위해 만들어 지는 것이 표고버섯이다.

보통 표고버섯의 품종은 버섯이 나오는 온도 조건에 따라 구분되어 진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공급하는 원목재배용 표고버섯 종균은 늦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 버섯이 발생되는 저온성 품종과 봄·가을에 버섯이 발생되는 중온성 품종, 늦봄·초여름에 버섯이 발생되는 중고온성 품종으로 구분된다.

중고온성 품종은 산조108호로 늦은 봄과 초여름, 가을에 주로 버섯이 발생하는 품종이다. 이 품종은 종균을 접종한 그해 가을에 자연버섯이 발생한다.

여름철 온도가 온화한 중부내륙과 강원산간지역에서 주로 재배한다. 첫 버섯 발생이 빠르기 때문에 처음 재배를 하는 재배자들에게 추천하는 품종이다.

다음은 중온성 품종으로 산조302호가 있다.
이 품종은 종균을 접종한 다음 해 봄·가을에 버섯이 나오는 품종으로 중부지방에 위치한 재배 임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발생되는 버섯수량과 상품성이 우수하여 많은 재배자들이 선호하지만 재배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재배경력이 있는 재배자들에게 추천하는 품종이다.

그리고 저온성 품종으로 산조502호가 있다. 이 품종은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버섯이 나오는 품종으로 주로 건표고 생산용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이 품종의 특성은 버섯이 나오는 시기가 춥고 건조할 때 화고성 버섯발생이 잘 되는 품종이다.

또한 재배환경 변화와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큰 품종이기 때문에 노지재배에도 적합하다. 그래서 겨울철 기온이 온화한 남쪽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이다.

원목재배에 사용할 품종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배장의 온도이다.
따라서 여름철 온도가 상대적으로 온화한 지역이면 중고온성 품종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겨울철 온도가 상대적으로 온화한 지역이면 저온성 품종을 권장한다.

특히 우리 군위지역은 겨울철과 여름철에 온도변화가 큰 지역이다.
따라서 노지에서 원목을 이용하여 표고버섯을 재배를 하고 싶다면 저온성 품종인 산조502호를 추천한다.

그리고 간이 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산조108호를 재배하여 생표고를 생산하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원장 사공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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