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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내 가족을 생각하는 여유

admin 기자 입력 2021.12.06 10:53 수정 2021.12.06 10:53

↑↑ 서영배 씨
ⓒ N군위신문
풍요로운 결실과 아름다운 낙엽속의 칼라에 연분홍의 꽃잎들이 더할 나위 없이 예쁘게 보이기만 하다 잠시 나만의 시간 속에서 조용히 내 가족을 생각해 본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르는 아민산 그 일대의 장관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어느 나뭇잎도 물들지 않고 있는 나뭇잎은 없다. 싸여 있는 낙엽 속에 잠시 머물면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꽃향기 속에 내 가족의 삶을 걱정해 본다.

태양은 이마 위에서 멀리하고 오고 가는 겨울 등산객의 산행 속에서 하나 둘씩 낙엽따라 떠나고 오고 가고 떠나는 모습들이 아쉽기만 한 느낌이 든다.
나도 그대들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고독한 생각이 들고 내가 빈 자리에 누가 또 메꾸어 줄려나 걱정이 된다.

자연과 인간은 삼위일체 한다고 했던가.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평생을 지내야 함은 마땅한가. 아미산 오솔길 등산로 따라 가면은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내일을 위하여 온 가족이 산행하고 싶다.

우리 가족 모두가 그리워하고 삶의 여유가 있으며 매일 산행하고 싶다. 지금 농촌에는 일손이 모자라 누구할 것 없이 일손을 기다린다. 화수 삼거리를 지나 인각사, 군위댐, 장곡휴양지, 아미산, 석산 모노레일 가는 곳마다 청정지역 볼 거리다.

내 가족의 삶은 항상 여유롭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관용을 베풀고 삶의 여유로운 가치관을 한번쯤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며 이 마지막 겨울 보내고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여유있는 삶과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1길 서영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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