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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박창석 도의원, 임종식 경북교육감 면담

admin 기자 입력 2021.12.20 10:26 수정 2021.12.20 10:26

군위군 대구시 편입 앞두고 초·중·고 학생 교육에 만전

박창석 경상북도의회 의원(군위,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임종식 교육감과 면담을 가졌다.
ⓒ N군위신문

이 자리서 박창석 의원은 군위군의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적극적인 교육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2022년 1월 법제처의 법률심사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서 법률안이 통과되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확정된다”면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또 오는 2025년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에 설립되는 항공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한다고 해서 도교육청에서 이 문제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대구경북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임종식 교육감에게 촉구했다.

그리고 학교 통학로의 안전사고 예방책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지방재정이 어려운 군위군의 여건을 감안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당위성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

그리고 이날 박창석 의원은 임종식 교육감에게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사일정을 큰 문제없이 관리해 온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코로나 확진자 증가속에 따른 학생과 학교 등에 대한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안전과 교육목표 달성,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동시에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온라인 수업 등 다각도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창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안전과 온라인수업 수요 증가, 고교 무상교육 확대에 따라 오히려 교육예산이 더 필요한 환경이 되었다”며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협조를 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임종식 교육감과의 면담 자리는 군위군의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적극적 건의와 함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합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 행정 통합도 예정되면서 대구시의 대도시 교육 체계와 군위의 농어촌 교육이 결합해야 하는 상황이다.

광역시인 대구와 소규모 지자체인 군위는 규모와 제도 등 많은 부분이 달라 군위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다.

군위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학생 수는 천60여 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멀고, 소규모 학교가 많다.

특히 대구와 군위 교육지원청 간 담당 학생 수가 많게는 100배에 달할 만큼 규모 차이가 큰 상황에서 행정적인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대구와 경북의 교육 목표와 자치 법규 등 여러 차이로 인한 현장의 혼란도 예상된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이 편입추진단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편입 예상 시점이 학기 중인 5월 1일임을 감안하면 현장에서 체감하는 혼선은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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