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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익 시인 |
ⓒ N군위신문 |
조용히 울려 퍼지는
실버들 음률 속에
내 영혼이 뛰놀고
따스한 그대의 모습이
살포시 옷깃을 여미는
이 밤도 뿔뿔이 헤어져
허공을 응시함은
먼 미래에
마주 앉을 채비런가?
갈기갈기 찢어져 나간
상념의 파편들을
청승맞게 맞추어 보며
이제 다시
가슴 속 갈등은 사라지고
홀로 아련히
이 밤을 지키리라
- <한맥문학> 등단 시인
- 한맥문학가협회 이사
- 한국문인협회 이담문학회 흥선문학회 반야문학회 회원
- (사)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