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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독도는 한국 땅! 반드시 지킨다…군위출신 김유만 경북도 독도 홍보위원

admin 기자 입력 2022.05.02 23:48 수정 2022.05.02 11:48

道 해외자문위원으로 경북 군위사랑 실천에 앞장

↑↑ 김유만 위원
ⓒ N군위신문
현재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이라고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웹사이트 상단에는 일장기 그림·일본 외무성 글귀가 보이며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안내한다.

또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일본국의 일관된 입장’도 12개 언어로 소개돼 있다. 이 페이지에는 외무성이 만든 다케시마 홍보물 등도 게재됐다.

도메인을 처음 등록한 날은 지난 2004년 5월이다. 그러나 2019년 5월 등 중간에 정보를 변경한 이력이 있어 언제부터 현재처럼 다케시마 웹사이트로 연결됐는지는 알기 어렵다. 도메인 주소 사용 만료일은 5월 27일로 나온다.

하지만, 도메인 소유자가 서버를 바꾸지 않는 이상 독도.com이 다케시마 소개 페이지로 이동되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은 다수의 옛 문헌(삼국사기, 팔도총도 등)과 지도에서 확인되고 있고,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해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가 독도를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기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일본은 계속된 독도 영유권 도발 속에 독도수호·홍보활동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 있어 화제다.

바로 군위 정리 출신 김유만 경상북도 독도홍보위원이다.
김 위원은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본의 도발에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본인의 온갖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 세계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 각인>

김유만 위원은 독도의 문화, 역사, 생태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독도의 주권 강화에 힘쓰는 한편, 독도수호 의지를 범국민적으로 함양하고 있다.

김 위원은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 독도홍보위원으로 독도수호 활동을 위한 정책·전략 자문을 비롯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 제시와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 등 지속적인 독도 관련 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김 위원은 해외에서 독도 홍보 및 관련 자료를 바로잡는 등 독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물론 홍보활동에도 앞장섰다.

또 해외동포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운동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포사회에 독도사랑을 퍼뜨렸으며,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데도 노력했다.
↑↑ 독도
ⓒ N군위신문

<일본의 도발에 전 국민이 똘똘 뭉쳐야>

일본 정부가 매년 발간하는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영토로 한국이 아무런 근거 없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폈다.

외교청서는 국제정세 및 관계, 일본이 실시해 온 외교활동의 개관을 일본 정부 입장에서 정리한 것으로 1957년 9월 제1호 이래 외무성에서 매년 발행해 왔다. 이번 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 이후 첫 발행본이다.

올해 외교청서에도 일본이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담겼다.

아울러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도 담겼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은 2018년 외교청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5년째 유지됐다.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두고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5년째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년 일본의 고교 2학년 이상 학생들이 사용할 교과서 239종의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독도에 대한 영토 주장이 실려 있다.

지리탐구와 지리총합, 정치경제, 공공, 일본사탐구 등 총 20종 교과서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을 언급했는데, 이 가운데 11종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한 교과서는 9종, 일본이 1905년 독도를 합법적으로 편입했다고 기재한 교과서도 17종에 달했다.

김유만 위원은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시네마현에 편입한 것은 우리나라를 침략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에 불과하다”며 “1943년 카이로선언에서 일본의 점령지인 독도를 한국에 반환해야 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또 “일본은 러·일 전쟁 당시 울릉도와 독도의 군사적 가치를 자각하고 영해 확장을 위해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여 했고, 독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어자원을 확보하고자 어업 독점권을 노렸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기술은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령하고 있다고 기술함으로써 왜곡된 역사교육을 일삼고 있다”며 “일본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영토 가치관을 계속 정립해 나간 다면 다음 미래 세대들이 해당 국가를 적대시하며 영토 갈등을 초래할 것이기에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일본의 도발에 전 국민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우리나라도 영토권 강화 교육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본의 역사 왜곡을 통한 영토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그들의 억지 주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외교적인 노력과 함께 진실에 기반을 둔 영토교육을 실시해 우리 국민들이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고 영토 주권을 보다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영토주권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독도 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체험중심의 독도교육을 활성화시키고, 독도체험관 개관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언제든지 독도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독도와 관련된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고, 우리 땅인 독도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독도에 대한 교육은 앞으로 더욱 강화되어도 부족하지 않다. 강화된 독도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국민이 독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우리의 이웃으로 남고 싶다면 역사적 진실을 있는 그대로 가르치고 반성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 ‘세계 속의 우리 영토주권 확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의식 제고를 위해 체험 중심의 독도교육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2012년도부터 시작돼 꾸준히 진행되었던 독도체험관 구축사업도 2022년에는 17개 시·도별 독도체험관 구축이 완료된다.

현장 중심의 독도교육도 보다 강화되는데 먼저, 시·도 및 학교별 여건을 고려하여 연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자율 선정해 운영하도록 권장한다. 독도교육주간 중 1시간 이상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독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행한다.

또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이야기 교육영상 시청’ 및 팝업북 만들기 활동 등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교의 경우 ‘찾아가는 독도 교실’처럼 동북아 역사 현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동해, 독도와 관련된 청소년의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강좌 운영 등으로 교육내용이 다채로워진다.
↑↑ 김유만 위원 이철우 도지사 간담회 가져
ⓒ N군위신문

<역사는 반복된다>

김유만 위원은 독도를 둘러싼 ‘해양 영토’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독도를 둘러싼 해양 영토가 6만㎢에 이르며, 이는 대한민국 영토의 6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독도가 일본영토로 귀속되면 해당 면적도 빼앗기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만일 독도를 일본에 빼앗기면 일본은 독도에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할 것이고 우리는 동해 연안만 이용하게 된다.

이것은 동해 전체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 “일본 야욕의 진짜 이유는 ‘독도의 경제적 가치’이다. 관광, 해양자원 그리고 메탄하이드레이트 등 해저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김유만 위원은 “식민지배가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되지만, 독도를 빼앗기게 되면 그 다음은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식민지배가 다시 반복되는 날이 오면 위안부와 징용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우리나라를 온 국민이 지켜야 한다. 독도도 우리 나라다”라고 했다.

김 위원은 “독도가 한국의 파수꾼 역할을 한다”면서 작은 섬이지만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큰 변화의 시작이듯이 독도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이 우리나라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독도는 작고 외로운 바위섬이 아닌, 우리의 밝은 미래를 품은 거대한 자원의 보고다.

독도는 ‘작은 바위섬’이 아니라 한라산보다 높은 ‘2000m의 높은 바다 산맥’으로 해수면 아래 제 모습을 감추고 있다. 동해의 수중 세계는 서쪽으로 울릉도와 안용복해산이, 동쪽으로 신흥택해산, 이사부해산이 이웃해 있다. 모두가 하나로 이어진 거대한 바다 산맥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008년 독도 주변에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는 메탄하이드레이트 약 6억t이 매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제적 가치는 약 150조 원에 이른다. 이는 천연가스가 얼음에 둘러싸여 고체로 변화한 것으로 ‘불타는 얼음(fire ice)’이라고도 부른다. 독도 주변의 해양 심층수는 청정수로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독도, 우리 스스로가 지켜내자>

김유만 위원은 “대한민국 독도는 국민이 지켜야 한다”며 “독도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김 위원은 “모두가 알다시피 독도 영유권을 놓고 최근 일본의 억지가 극심한 상태이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한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 독도수호를 위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독도 관련 홍보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국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많은 분들이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유만 위원이 독도를 위해 희생하며 이뤄내는 활동에 국민의 입장에서 고마울 따름이다. 김 위원의 소망대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 한편에 ‘독도’가 자리하길 바란다.

<경북 해외자문위원 경북 해외투자·수출 기여>

경상북도는 27년 전부터 해외자문위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인 등 해외에서 성공한 출향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경북도의 해외 투자유치, 수출 증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조직이다. 현재 6대륙 43개국에서 103명이 활동 중이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김유만 씨도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으로 13년간 활동하며 글로벌 경북을 이끌어 온 주역이자 세계 시민으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김 위원은 “자문위원들은 조국과 고향에 도움이 된다는 데 큰 보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해외자문위원으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4차 산업 선도 등 경북도 정책 우선 사업 중 해외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돕고 있다.

해외 지자체와 MOU 체결을 연결하거나 해외 유력 정치인 또는 기업인의 경북도 방문을 주선하기도 한다. 또 해외 경제인들에게 경북 상품 설명회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기여>

김 위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큰 기여를 했다.
2020년 1월 21일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에서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공동후보지)의 점수가 ‘군위군 우보면’(단독후보지)을 앞섰다.

그러자 김영만 군위군수가 개표 결과에 불복해 점수에서 뒤진 우보면 유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독후보지를 앞세웠던 군위군이 주민투표로 결정된 ‘의성-소보’를 이전 후보지로 신청 안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김유만 위원은 2020년 7월 27일 캐나다에서 입국하여 군위군 소보면에 거주하는 여동생 김유화 씨를 만나기 위해 고향에 왔다. 당시 군위군의 분위기는 신공항 공동후보지 반대 여론으로 무척 살벌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군위군에 있던 경상북도 임시사무실을 방문해, 근무하던 직원에게 자신을 명함을 건네자 직원이 김 위원이 방문한 사실을 도청에 전달했다.

그리고 그날 밤 군위군 소보면에 있는 정토원에서 김 위원은 이철우 도지사를 만났다. 이날 만남은 2시 정도 소요됐고, 당시 참석자에는 정토원 고봉스님과 김 위원의 여동생 김유화씨도 함께 했다.

이 자리서 이철우 도지사는 “2020년 7월31일까지 반드시 군위군민이 찬성해야 하며, 만일 무산된다면 언제 또 다시 신공항이 추진될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질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만일 군위군민이 찬성하지 않으면 대구서 28㎞ 떨어진 영천시 임고면을 신공항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당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전 국회의원, 전 시·도의원이 신공항 합의사항 5개항에 전원 사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이튿날(2020년 7월28일) 오전9시 군위군청 군수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김 위원은 “군수나 군위군민의 뜻은 충분히 알겠다. 그러나 신공항 유치 문제는 앞으로 고향 군위의 생존이냐 소멸이냐의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고향 군위의 앞날을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말하며 지난밤 이철우 도지사와 나눴던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에 김영만 군수는 소보면에 군인아파트 2,500동 건립, 경상북도 공무원 연수원 유치, 신공항역 소보면 유치 등을 요구했고, 김 위원은 이 내용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것을 계기로 군위군은 합의 시한 하루를 남긴 2020년 7월30일,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의사를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2028년까지 16.13㎢ 터에 공항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구·경북 역사 이래 최대 사업이다.

고향을 잊지 않고 남몰래 고향 발전을 위해 어려운 일에 발 벗고 나선 김유만 위원. 김 위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군위군은 미래항공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김 위원은 통합신공항 유치 등 군정 주요시책의 대외적인 홍보에 앞장서 왔으며, 군위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김유만 위원은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가슴 뿌듯하다. 군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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