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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사

2022년 보각국사 일연선사 제733주기 다례재 봉행

admin 기자 입력 2022.08.08 11:25 수정 2022.08.18 11:25

ⓒ N군위신문

인각사(주지 호암스님)는 지난 8월5일 우리민족 정신문화의 보고인 삼국유사를 저술한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733주기 추모 다례재를 경내 국사전 앞 광장에서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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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각국사 일연스님은 구산선문 중 동리산문의 대선사로서 세납 78세에 국존(國尊)이 되었으나 노모를 봉양하기위해 군위 인각사에 주석하며 민족의 성서인 삼국유사를 저술한 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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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교구본사 은해사, 경상북도, 군위군, 홈센타홀딩스, 보광산업이 후원하고 인각사가 주최한 일연스님 추모 다례재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계승하고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을 추모하기위해 매년 인각사에서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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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다례재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과 주지 덕조스님 그리고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과 가섭사 상인스님, 이웃종교인 현풍성당 바오로 신부, 김진열 군위군수, 조현일 경산시장, 박수현 의장, 박창석 도의원과 군의원, 박병준 인각사신도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사부대중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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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선류다도회의 다도시연과 육법공양에 이은 삼귀의 그리고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다례재에서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삼국유사에는 세계를 이해하는 가치관과 정신이 실려 있으며 역사의 이념도 담겨있다”라며 “역사서로서 삼국유사에 만족 할 것이 아니라 삼국유사의 내용을 새로운 시대조류에 맞게 우리문화를 재구성하여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은 법어를 통해 “삼국유사에는 향가와 고승열전, 불교수행담, 민속신앙 등을 망라하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가 뿌리 깊은 문화민족임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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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은 삼국유사를 적극 활용하고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삼국유사 테마파크 운영, 삼국유사 목판 활용사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국유사의 민족정신과 역사의식을 계승 발전시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명예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다례재에서 지역사회에서 포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병준 인각사신도회장에게 총무원장상을 삼국유사 향가 해독법을 창안하여 불교문화 창달에 공헌한 김영회 신도에게 포교원장상을 수여하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으며, 명창 손양희씨의 판소리 공연과 달빛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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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각사는 2022년 일연 삼국유사학술제를 맞이하여 8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삼국유사와 관련된 논문을 공모하여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8월 25일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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