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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admin 기자
입력 2022.10.17 23:24
수정 2022.10.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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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호 작가
ⓒ N군위신문
하늘 목덜미에 다가선 안데스
삶의 벼랑길 천 길 낭떠러지 위에 서서,
돌에도 피가 돌고 살이 도는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여!
저승과 이승의 경계던가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콘도르
초록빛 계단, 하늘 길로 가는
영혼의 문 태양신전
잃어버린 하늘 도시여!
잉카제국의 한과 외로움
누구를 위한 몸부림이며
누구를 위한 기다림일까
신이 허락한 신성한 마추픽추여!
사람과 신이 함께 만든 걸작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하늘 기둥 받치고 선
오, 장엄한 마추픽추여!
이전호 작가(군위문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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