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출향인과 군위군민이 하나로 뭉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군위군전국향우인골프연합회(회장 홍만우)가 주최한 제12회 군위군수배 및 제14회 향우인 친선골프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산성면 소재 군위오펠CC에서 전국 출향인과 군위군민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라서 대회를 간소하게 치뤘다.
이날 전국향우인골프연합회 홍만우 회장을 비롯해 이윤희 명예회장, 사공주·박보석·김동석·장영주 고문, 배성기 부회장, 박상효 사무총장과 박대현 재경군위군향우회장, 손이수 재부군위군향우회장, 박정호 재구군위군향우회 차기회장과 임원, 골프동호인 등 50개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단체 기념촬영, 본 경기, 기념식, 교육발전기금 전달식, 시상식,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먼서 "이태원 참사 고인과 유족분들게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라며 묵념했다.
이어 경기 후에는 골프클럽 대연회실에서 기념식 및 시상식과 환영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군위군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간부직원,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 서대식 부의장, 홍복순·박운표·장철식·김영숙 의원, 군위군체육회 박성운 회장, NH농협 송강호 지부장 등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협찬하시분 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성적발표 및 시상, 2023년 회장 발표인사, 대회기 전달,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윤희 명예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고 우정과 화합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여 고향 군위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만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경향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우리 뿌리는 군위이다”며 “오늘 대회가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니라 선후배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지혜를 결집하는 게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성운 군위군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향우인과 군민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역량을 결집하여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건설에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인사말에서 “이 대회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고 군위인의 우정과 화합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도약, 더 강한 군위건설에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군위군위군의회 의장은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에 같은 뿌리를 가진 군위인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가져 기쁘다”면서 “앞으로 오늘처럼 고향 발전과 화합을 모색하자”고 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제12회 군위군수배 및 제14회 향우인 친선골프대회는 출향인과 군위군민 상호 친목도모와 화합은 물론 고향 발전을 위해 서로 더 정진하는 계기의 장이 되었으며 다양한 시상품과 기념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따라서 스트로크방식으로 치러진 군수배에서는 △우승 서영택(71타) △준우승 박종호(73타) △3위 손춘호(74타)를 차지 했다.

또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향우인 친선골프대회에서는 △우승 신창호 △준우승 박형배 △3위 박상택 △롱게스트 (남)홍진호, (여)정해순 △니어리스트 최규훈 △다버디상 홍순양 △다파상 사공주 △다보기상 이희규 △행운상 정해순 등이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홍만우 골프연합회장은 김진열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위군수)에게 고향후배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어서 군위군전국향우인골프연합회 차기회장 손이수 재부군위군향우회장을 선출 취임했다.
손이수 차지회장은 홍만우 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군위군 전국향우인골프연합회 저변확대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선물이 전달되고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한편 2007년부터 치러진 군위군수배 및 군위군향우인 친선골프대회는 매년 1회 전국 군위인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위인이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하며 건강증진과 건강한 여가선용, 삶의 질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