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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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초등학교 28회 동기회 신임회장에 허열 씨가 취임했다.
의흥초등 28회 동기회는 지난 5일 오후 6시 부산시 송도 언덕위의 하얀집에서 정기총회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동기생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5일 정기총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다음날 6일 우정의 밤 행사 순으로 마무리 되었다.

또 이날 보우스님의 신작 시집 <화살이 꽃이 되어>를 참석한 동기생들에게 전달했다. 보우스님은 1992년 《시세계》로 등단했다.

법명인 보우(普友)를 시명(詩名)으로 함께 쓰고 있다. 계간 《사이펀》 기획이사,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실상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정목 이임회장은 대회사에서 “동기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아 두려운 마음으로 출발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임 인사를 하게 되니 모든 게 부족했던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결산안 및 금년도 사업예산을 상정 처리하고 신임회장에 허열 동기생을 추대하여 인준 절차를 거쳐 취임식을 가졌다.

허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동기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회장님들과 박정목 이임회장 및 임원진의 노고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동기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의흥초등 28회 동기회는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코로나로 함께하지 못하였던 시간들을 거슬러 동기간의 따듯한 정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