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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호 작가 |
ⓒ N군위신문 |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신화는 모듬살이가 꾸는 꿈이다
군위군 두북리 선산을 세계의 중심
우주의 중심으로 본 진정한 거장
어릴 적 할머니,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천자문, 옥루몽 등은
숱한 세파 가슴에 부딪히며, 힘든 고비마다 몸을 던져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번역가, 신화학자를 만든
주춧돌이고 자양분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월남전 참전했던 애국전사
헤밍웨이처럼 초인적인 야성과
영혼을 가진 사나이
‘꽃아 꽃아 문을 열어라’
삼국유사 신화에서 ‘그리스 로마’ 세계적 신화까지
신화처럼 바람을 거세게 일으키고
스스로 신화가 되어 떠난 대문호
그의 자전적 소설 '하늘의 문' 읽으며
역동적인 삶과 파란만장한 서사
그 진한 울림, 가슴 찡한 그리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전호 작가(군위문인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