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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건설이 시작된다

admin 기자 입력 2022.12.04 22:52 수정 2022.12.04 10:52

↑↑ 대구일보 배철한 부국장
ⓒ N군위신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재조건이던 군위 대구편입이 그동안 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11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같은날 군위의 상징인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삼국유사가 가진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된 것이다.
군위군으로서는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내년 7월 1일이면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탄생한다. 따라서 통합신공항 건설도 탄력을 받게 됐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건설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이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는 민선 8기 김진열 군수가 군정으로 정한 슬로건이다.

대구광역시 군위군, 공항도시 군위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김진열 군수는 제일 먼저 축산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축산악취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축산악취 T/F팀은 축산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기조 등에 따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축산악취 지역·농가·위탁시설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악취발생의 주요 원인을 찾아 체계적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맞춤형 악취저감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독록 문제점 발굴과 단계적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 지원사업의 경우 전문 컨설팅 기관에 문제점을 의뢰해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는 복안이다.

서진동(축산발전협의회장, 농학박사) 팀장이 이끄는 축산악취 T/F팀은 지난 6월 20일 위원회를 구성한 이 후 9차 회의를 거치면서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대안을 찾는 등 노력으로 축산환경과 축산농가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축산악취 T/F팀 가동으로 축산악취가 피부로 느낄 만큼 줄어들었다는 주민들의 평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축산악취로 창문도 마음 놓고 열 수 없었던 짜증나는 냄새와 두통을 호소하며 동네 약국을 찾는 주민들이 눈에 띄게 많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군위읍 소재지 주민들은 “왠 일인지 어느날부터 돼지 돈사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면서 이제 마음 놓고 숨쉬며 살아가겠구나 하는 안도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축산악취 T/F팀 가동으로 축산농가들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꿈틀대기만 하던 군위의 무한한 잠재력이 기지개를 켜고 비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전국 인구소멸 1위의 오명을 썼던 군위가 15만 아니 20만 공항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가만히 앉아서는 절대 모두가 부러워하는 공항도시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되지는 않을 터.

온 군민이 화합과 단결로 똘똘 뭉쳐 김진열 호(虎)가 아름다운 변화를 시도하는 행복한 군위 건설에 동참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과연 군위의 변화는 어디까지일까?.
군위군민의 염원이던 대구편입이 목전에 다달았고, 통합신공항 건설은 전재조건이던 군위 대구편입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제 모든 것은 오롯이 군위군민의 몫이다.
내년 새해에 떠오르는 해는 군위인들에게는 더 크고 눈부실 것이다. 정월 대보름에 떠 오르는 달은 군위인들에게는 더 커 보이고 풍성할 것이다.


대구일보 배철한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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