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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한 망향

admin 기자 입력 2022.12.19 23:41 수정 2022.12.19 11:41

↑↑ 노영환 씨
ⓒ N군위신문











늦깍기 출향 삼십년에
반백년 살아온
고향을 돌아보니
산아하는 그되로인데
빈 공가에는 잡초만 무성하여
향기어린 인심은 간곳이 없네

아~ 슬프구나
어제께 청사같던 머리에
서릿발 내리고
옛 연인 곱디고운

연지볼 자취를 감추워
안생사 무상함을

내 이제야 알았네
아~ 뜬구름 같은 망향의 꿈이로다.



노영환(산성 향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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